스내커

눈을 마주보고 소통을 하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섬’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낭만적인 사람이고, ‘과’라고 대답한 사람은 현실적인 사람이다.

사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소통이 있다. 소통을 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다리를 놓겠다는 것으로 한 사람의 의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협조가 필요하다. 특히 상대방의 눈을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 사람을 내 눈에 담는다는 의미가 있다.

최근 우리는 기쁜 소식과 슬픈 소식을 함께 맞이 했다. 기쁜 소식은 2014년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인천이 결정된 것이고, 슬픈 소식은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격 참사사건의 범인이 한국계로 밝혀진 것이다. 이 소식들은 모두 소통과 관련이 있다. 

소통의 힘은 신뢰에 있다. 인천이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뉴델리를 누르고 승리한데는 프레젠이션의 힘을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의 2014년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꾸준히 믿음을 심어준 프레젠테이션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뉴델리는 회원국들에게 2008년까지 현금 20만달러를 제공하겠다는 물량 제안을 내놓았지만, 인천 유치위는 회원국들에게 스포츠 인력과 시설, 장비, 전지훈련 등을 지원함으로써 스포츠 발전을 약속하는  비전 전략이 부동표를 끌어 모았다. 주요 프레젠테이션 포인트는 바로 약속을 지킨다는 진지한 자세와 실천 가능한 현실적 프로그램였다.

이런 제안은 살펴본 바와 같이 신뢰와 현실성으로부터 Yes라는 결과를 가져온다. 하지만 소통이 부재한 현실은 무서운 재앙이 될 수 있다. 버지니아 공대 사건은 현대사회에 얼마나 소통이 부재하고 적개심으로 가득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 공대 기숙사에서 범인이 평소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은 것은 물론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는 점은 바로 소통의 부재를 보여주는 행위이다. 

혹시 우리는 상대방에게 마음의 창인 눈을 마주보고 이야기하고 있는가. 
바쁘다는 핑계로 힘들다는 푸념으로 소중한 사람의 눈을 바라볼 시간마저 잃고 있지 않는가.
이제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마주보고 소통할 때다.   

그는 칼럼니스트로 이름보다 '윤코치'라는 필명이 더 유명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윤영돈 박사는 기업교육과 대학교육을 두루 경험한 국내 1호 커리어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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