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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를 벗기면 '나체'가 된다!

‘니체’를 벗기면 ‘나체’가 된다



‘유영만 교수’가 교수직에서 물러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에도 ‘유영만 교수’와 ‘유영만’이 같은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면 ‘나력(裸力·naked strength)’을 갖춘 셈이다. 박사 유영만이나 교수 유영만은 인간 유영만의 존재를 지칭하는 일부분일 뿐이다. 나력은 이름 석 자 이외에 입고 있는 모든 옷을 벗고 났을 때 드러나는 나체의 힘이다.

나력(裸力)의 힘을 약화시키는 최대 주범 중의 하나가 자신을 수식하는 형용사다. 형용사는 명사(名詞, noun)를 수식한다. 화려한 형용사에 가려진 명사일수록 명사의 존재 자체를 드러내기가 어렵다. 지식임신과 출산과정을 전공하는 ‘유영만 지식산부인과의사’, 학습건강을 연구하는 ‘유영만 학습건강전문의사’, 생태학적 원리를 활용하여 지식의 창조, 공유, 활용과정을 연구하는 ‘유영만 지식생태학자’, 삼행시를 전문적으로 짓는 ‘유영만 삼행시 전문 시인’이라고 해도 여전히 인간 유영만의 존재가 지니고 있는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낼 수 없다.

천 개의 얼굴을 갖고 천개의 길을 걸어갔던 니체의 존재도 천 가지로 설명해도 부족하다. 니체라는 존재는 니체라는 이름 앞뒤에 붙어 다니는 형용사나 타이트를 다 걷어내고 남아 있는 니체가 니체 본연의 모습이다. 즉 니체의 진면목은 니체가 나체(裸體)로 드러낼 때 니체의 본질이 비로소 드러난다. “사물의 핵심을 표현하는 데 게으른 시인일수록 형용사를 애용한다. 그가 제시한 형용사를 따라다니다 보면 독자는 상상할 시간을 갖지 못하게 된다.” 안도현 시인의 ‘시와 연애하는 방법’에 나오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존재의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게으른 철학자일수록 형용사를 애용한다. 그가 제시한 형용사를 따라다니다 보면 독자는 상상할 시간을 갖지 못한다. 형용사로 꾸미고 가꾸기 이전의 마음, 수사학적 기교보다는 본질에 충실하려는 마음, 수식과 허식 또는 가식에서 벗어나 본성에 접근하려는 본연의 자세에서 존재의 진면목은 드러난다.  

과연 니체가 누구인가? 니체의 진면목이 나체로 드러날 때 니체의 본질을 알 수 있다면 니체를 둘러싸고 논의되는 온갖 수식어를 걷어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니체는 니체도 모른다. 나도 내가 누구인지를 모른다.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지도 모른다. 인생은 자기도 자신을 모르는 자기를 알기 위해 존재 본연의 모습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과정이다. 니체의 진면목을 알기 위해 니체를 벗겨 보기로 했다. 니체가 나체로 드러날 때 과연 니체의 모습은 어떨까.  

니체에 대한 지금까지의 해석은 분명 한자의 본래 의미에 비추어 볼 때, 그리고 니체가 추구하는 철학적 본질에 비추어 볼 때에도 여전히 많은 무리가 따른다. 니체의 진면목을 드러내기 위한 한 시도로 니체를 나체로 상정하고 벗은 몸으로 드러나는 니체의 정체를 알아보기 위한 한 가지 시도일 뿐이다. 우리가 말하는 이성을 작은 이성, 신체를 커다란 이성으로 생각하고 커다란 이성이 작은 이성을 움직인다는 니체의 전복적 사고의 한 단면을 통해 니체를 이해하려는 한 가지 접근일 뿐이다. 무리(無理)가 따르는 해석도 과감하게 시도할 때 일리(一理) 있는 진리(眞理)가 탄생한다. 진리는 침묵 속에서 싹이 자라지 않는다. 격전의 현장에서 치고 박고 싸우면서 격론을 통과한 무리가 일리가 되며 일리가 다시 진리의 월계관을 쓰는 것이다.

[지식기부] 4/26 : 유영만 교수의 ‘니체에게 배우는 자기경영의 지혜

-나력을 키워라’ 저자강연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폼으로 읽던 시절이 있었다. 고등학교 때였다…이후 언제부턴가 니체가 다시 그리워졌다. 니체를 읽고 또 읽었다…가슴이 뛰고 피가 끓고 니체에 완전히 흠뻑 빠져 한동안 헤어 나오지 못했다…니체는 말한다. 존재는 벗어야 그 정체가 드러나며 비로소 본질을 알 수 있다고. 나무의 본질은 나목(裸木)일 때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인간의 본질도 나력(裸力, naked strength)에서 비롯된다.

 

끊임없이 변신을 추구하던 니체. 그가 말하고 싶은 것은 생존미학이 아니라 존재미학이다. 먹고살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자기계발 비법이나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발가벗기고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하는 것이다. 이런 맨몸의 정신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 -《니체는 나체다》 중에서

 

인재채용방식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금융권의 고졸채용 증가, 나이나 학벌 등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방식이 그것입니다. 스펙중심에 익숙한 조직문화에서 신선한 바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화려한 외형적 조건에서 벗어나 개인의 실질적 능력을 우선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에 발맞춰 신간 《니체는 나체다》의 저자 유영만 교수는 새로운 성공의 동력으로 ‘나력’을 강조합니다. ‘나력’이란 발가벗은 맨몸의 힘을 말합니다. 즉 일체의 외형적 조건을 벗기고 남은 자기 본연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대리, 과장, 부장, 사장 등 각자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니지만, 이런 타이틀이 자신의 본 모습을 조망하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자신의 실체를 잘 파악해야 내가 가는 길의 타당성도 정확히 알 수 있고, 현재 자신의 부족한 부분도 채울 수 있습니다.

 

윤석철 한양대 석좌교수는 알프레드 테니슨의 시 <참나무(The Oak)>를 인용하며 “잎이 지고도 늠름한 둥치와 굳건한 가지를 가진 나무처럼 기업과 개인도 외부에 기대지 말고 자기 고유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치열한 생존경쟁의 시대, 나력은 개인과 조직에게 중요한 깨우침을 던져줍니다. 나력이 강한 사람일수록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니체는 “인간은 늘 껍질을 벗고 새로워진다. 그리고 항상 새로운 생을 향해 나아간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참된 소명은 자기 자신에 도달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내 안의 잠재력을 완전히 펼치는 삶입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누구보다 인간의 잠재력을 강조한 니체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전해드리며 ‘니체처럼 흔들어라, 니체처럼 깨부숴라, 니체처럼 변신하라, 니체처럼 벗어라’등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실용지혜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의 잠재력을 최고로 상승시키는 데 공감하는 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 행사 : 《니체는 나체다》 출간기념 강연

■ 주제 : <니체에게 배우는 자기경영의 지혜>

■ 부제 : ‘맨몸의 힘, 나력(裸力, naked strength)을 키워라!’

 

■ 일시 : 2012. 4. 26 (목) 오후 7시30분~9시

■ 장소 :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대회의실 (2호선 강남역 12번출구, 약도 http://bit.ly/ab140A)

■ 인원 : 500명 (선착순마감)

 

■ 회비 : 무료 / 현장에서 강연도서 구입 가능함

■ 일정 : 19:30~21:00 저자강연, 21:00~ 사인회

■ 신청 : [메일접수] goodseminar@daum.net – <성명, 소속명> 기재 신청, 메일제목은 ‘니체 강연신청’

 

■ 강사 :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

 

한양대학교 사범대 교육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교육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학습체제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고, 삼성경제연구소와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경영혁신과 지식경영에 대한 교육을 담당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사범대 교육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곡선이 이긴다》《용기》《상상하여 창조하라》《청춘경영》《버킷 리스트》 등과 역서로는《에너지 버스》《핑》《리스타트 핑》《펭귄에게 배우는 변화의 기술》《펄떡이는 물고기처럼》 등이 있다.

강연회 신청은 아래 교보문고 싸이트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m/2012/pube/03/120327_niche.jsp?Kc=KDMLEVbanner


 

한양대학교에서 교육공학으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Florida State University에서 Instructional Systems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즐거운 학습과 건강한 지식을 창조하여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을 5년간 경험한 후 현장에 현실이 있고 현실 속에 진실과 진리가 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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