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학습찬양가-학습은 언제나 오래참고

학습찬양가를 부릅시다!

 

학습찬양 

학습은 언제나 오래 참고
학습은 언제나 온유하며
학습은 언제나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 하며
학습은 언제나 무례히 행하지도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도 않으며
학습은 성내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학습은 모든 것 감싸주고
학습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네.
믿음과 소망과 학습은
이 세상 끝까지 영원하며
믿음과 소망과 학습가운데
그 중에 제일은 학습이라.

‘사랑’이라는 말을 ‘학습’으로 바꾼 노래가사의 핵심 포인트는 학습은 그렇게 생각만큼 빨리 일어나지 않고 비교적 오랜 기간 동안의 내면적 성숙과정을 거치면서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고 소셜 미디어 아무리 발전해도 기술과 미디어가 인간의 학습을 대신 해주지 않습니다. 학습은 학습주체인 인간의 수고와 정성, 노력과 땀을 통해서만이 일어납니다. 첨단 기술과 미디어는 학습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일 뿐입니다. 수단이 목적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수단은 목적달성과정을 도와줄 수 있을 뿐입니다. 두 번째 학습찬양가에서 주목해야 될 포인트는 학습하면 학습할수록 학습하는 주체는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으면 자랑도 교만도 하지 않는 겸손한 인간으로 거듭난다는 점입니다. 벼이삭도 시간이 지나면서 고개를 숙이듯이 배우는 사람은 언제나 초보자의 마음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그것을 채우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습니다. 한 분야의 뛰어난 학자(scholar)라고 할지라도 끊임없이 배우는 학생(student)입니다. 학자는 학생임을 잊지 않을 때 자기 분야의 최고의 전문적 식견과 안목을 지닌 지식인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학습찬양가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세 번째 포인트는 자신의 본분을 지키면서 타인에게 무례하게 행하지 않으며 자신의 안위보다 타인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배우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학습여정을 멈추지 않기도 하지만, 배운 결과를 남과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 행복함을 느낍니다. 학습은 나눔을 통해 더욱 그 빛과 가치를 발휘합니다. 나누지 않으면 나뉨이 발생하며, 나뉨이 발생하면 학습을 통한 지적 성장과 성숙의 과정은 거기서 끝날 수 있습니다. 떡잎이 나오자마자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뉘지 않으면 영원히 성장을 멈추는 것처럼 학습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주고받는 대화나 통찰력을 통해 관계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과정입니다. 무엇인가를 깨닫는 과정은 철저하게 고독한 과정이기도 하지만 고독 속에서 승화시킨 배움의 정수를 타인과 나누면서 자신의 한계와 문제점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학습은 다른 사물이나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치와 이유를 깨닫는 과정입니다. 학습은 이 세상이 거대한 관계망의 한 부분으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는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학습찬양가에서 주목할 수 있는 네 번째 포인트는 학습하는 사람일수록 타인과의 신뢰관계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함께 더불어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학습은 대상이나 사람과의 관계맺음의 과정이며, 이러한 관계맺음의 과정을 통해서 나의 인격과 개성, 능력과 자질이 자라는 과정입니다. 즉 한 개인의 모든 개성과 능력은 그 사람이 이제까지 성장해오면서 맺었던 모든 관계성의 역사적 투영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습은 한 사람의 인격을 다른 사물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시켜 나가는 인격도야의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신뢰입니다. 서로 믿지 않는 불신풍조 속에서는 어떤 학습나무도 자라지 않습니다. 정보와 지식의 공유도 피상적으로 일어납니다. 진정한 학습은 신뢰를 기반으로 자랍니다. 신뢰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학습찬양가에서 얻을 수 있는 다섯 번째 시사점은 학습의 결과 탄생한 진리에 대한 즐거운 깨달음에 있습니다. 학습은 한 마디로 깨달음의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 지금 이 순간의 고통도 감내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학습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타인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감싸안아주면서 어렵고 힘든 사회를 밝게 빛내줄 한 줄기 희망의 불빛을 찾아 나서는 과정입니다. 비록 지금은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지금 겪고 있는 아픔은 치유될 수 있으며, 시련과 역경은 극복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학습여정에 매진하는 것입니다. 아픔 뒤에 찾아오는 기쁨, 어려움 되에 찾아오는 즐거움, 역경 뒤에 맞이하는 아름다운 경력이 있기에 학습여정은 언제나 가슴이 뛰고 주먹을 불끈 쥐어지는 다짐과 결의의 과정입니다. 무엇보다도 학습은 즐거운 학습이라야 건강한 지식을 만들어낼 수 있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학습이라야 학습여정에 몰입이 생기고 열정이 솟구치며 즐거운 에너지가 샘솟을 수 있습니다. 

학습찬양가에서 배울 수 있는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교훈은 믿음과 소망과 학습가운데 그 중에서 제일은 학습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믿음과 소망과 사랑 가운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학습은 사물과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출발하고 끝을 맺습니다. 학습의 시작과 끝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그 노력과 결과는 무용지물입니다. 학습은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끝을 맺습니다. 무엇을 믿는 다는 이야기는 그 무엇을 사랑한다는 이야기이며, 무엇을 소망한다는 이야기는 소망의 대상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담겨 있다는 의미입니다. 학습은 자연 삼라만상은 물론 나와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과정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아픔을 이해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엇인가를 사랑한다는 이야기는 사물이 품고 있는 사연을 사랑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물과 사람에 대한 사연을 마음으로 공감하고 머리로 이해할 때 진정한 사랑은 시작됩니다. 학습은 사랑을 통해 이해의 깊이를 심화시키고 넓이를 확산시키는 과정입니다.

 출처: http://kecologist.blog.me/70113709563

한양대학교에서 교육공학으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Florida State University에서 Instructional Systems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즐거운 학습과 건강한 지식을 창조하여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을 5년간 경험한 후 현장에 현실이 있고 현실 속에 진실과 진리가 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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