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꼭 기억해야 할 스피치 금기 사항

“성질이 급하면 손해”라는 말이 있듯이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은 여러 가지 면에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특히 화가 나면 물불 가리지 않고 막말하고 막 행동하는 사람들은 늘 남을 기분나쁘게 만든다. 이런 사람이 친구로도 매력이 없고 배우자로서는 더더욱 빵점이다. 평소에는 기분이 좋다가도 조금 비위가 상하면 급변하여 주변 사람들과 싸우는 사람을 종종 보았다. 갑자기 험악한 태도와 언성이 높아지면서 정말 치고 받고 싸울 태세를 갖추었다. 이런 행동 패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 마치 히스테리를 부리듯 언제 태도가 돌변할 지 모른다.
급한 성질은 천성이라기 보다는 성장 과정에서 길들여지는 것이 많다. 툭하면 화내고 상대방을 몰아부치는 사람을 옆에서 보면 혼자서 열 받아서 기분이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것을 본다. 이런 이들의 특징은 사물이나 현상을 침착하게 바라보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어서 성급한 판단을 하고 말을 내뱉는다. 물론 필자도 결정적 위기의 순간이나 중요한 시기에 차분하지 못해 성급한 판단을 내린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런 일을 몇 번 겪은 후 절대 단편적인 조각으로 전체 결론을 내리지 않기로 몇 번을 다짐했다. 필자는 기분 나쁠 당시에는 이야기로 절대 맞받아치지 않는 편이지만 대신 혼자만의 성급한 판단으로 말은 하지 않지만 행동으로 ‘그래, 더러워서 내가 그만둬야지.’ 뭐 이런 생각이 치밀어 올라 내 스스로 포기했던 적이 많았다.

그러나 난 말을 하지 않아서 더 위험했다. 화를 분출할 수 도 없고 그저 혼자 급하게 판단하고 ‘에라이, 더러운 세상.’하고 그 더러운 세상 보기 싫어 내가 그만둔다. 뭐 이런 식이었으니까 나의 높은 자존심이 문제였던 것이다.

베트남 틱닛한 스님의 책’화’에 보면 화를 다스리는 방법이 나온다.
화가 날 때 다섯 번의 긴 호흡을 하게 되면 다시 평상심을 찾을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대부분 한국 사람들은 ‘빨리 빨리’ 문화에 익숙해져 빨리 되지 않거나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화를 낸다. 그러나 깊은 숨 다섯 번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찾고 내 자신을 돌아보는 일들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시도해보길 바란다.
스피치에서 나의 코멘트는 쉽게 흥분하거나 열이 난 상태에서 막말하고 표현하는 것을 참고 말하기 전 깊은 숨 다섯 번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좋다.

화가 날 때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쉽게 분노하고 분노를 품은 자의 말에는 실수가 많다. 쉽게 화를 내는 사람 보면 교만한 사람이 많다. 다섯 번의 숨쉬기로 한 템포 쉬어가고 내 스스로의 말과 행동을 가다듬고 정리해서 말하는 습관을 들였으면 좋겠다. 잠언 22장 24절에 보면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란 구절처럼 자신 뿐 아니라 듣는 사람도 괴롭기 때문이다.세익스피어의 말을 인용하면 ‘모든 사람에게 너의 귀를 주라. 그러나 너의 목소리는 몇 사람에게만 주어라. 말을 할 때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 말하고 들을 때는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을 배우도록 하라. 무슨 말을 하기 전에 그것이 말할 가치가 있는 지 없는지, 말할 필요가 있는 지, 없는지를 먼저 생각하라.  성공의 비결은 남의 험담을 결코 하지 않고 장점을 들추어주는 데 있다.’

 필자의 특성 가운데 하나는 남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아니 별 관심이 없다. 내가 할 일이나 잘 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살기에 남들 얘기에 관심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남들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무엇보다 동료를 헐뜯고 타인에 대한 비난이나 험담은 늘 확대 재생산되는 특성이 있다. 소문을 퍼트리는 사람의 특성을 보면 본인 스스로 잘나지 못한 피해 의식이 강하고 남을 짓밟고 자신이 서길 바라는 나쁜 마음을 가진 이들이고 한심한 부류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항상 남에 대한 소문을 만들고 확대재생산하기 집중하기에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당신을 씹고 다닐 지 모를 일이다. 
당사자에 대해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평판이 나빠지길 바라는 의도에서 뜬 소문이나 퍼트리는 사람이 얼마나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겠는가. 모를 것 같지만 결국에 본인 귀에 누가 이런 말을 하고 다닌다고 들어오게 된다. 없는 얘기도 만들어내고 남의 평판을 저해하는 사람을 결국에  알게 마련이다. 그야말로 암적인 존재다.
같은 팀에 있는 사람이라면 상대를 견제하기보다는 협력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의 인성이 더 일류 마인드인 것이고 매력적인 사람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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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리스트 이서영은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하고 있고, 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등에서 MC로 차분하고 개성있는 진행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의 영어 MC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로 전공 과목 강의를 맡고 있고,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특강 초청으로 활발한 강연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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