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에서 스토리의 역할의미 있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당신의 말을 듣는 사람들이 당신이 내린 결론과 같은 결론에 이르도록 고무하고, 당신의 말을 믿고 당신이 바라는 대로 행동하도록 고무하고, 당신의 말을 믿고 당신이 바라는 대로 행동하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모든 이야기는 약속을 담고 있다. 이야기가 표현될 때 그 약속은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어젯밤에 TV에서 본 인물들을 생각해 보라. 주인공을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이 당신과 시청자들에게 한 약속은 그들이 진실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이야기는 그릇이다. 이야기는 의미를 창조해내기 위한 기본적인 형식이다. 내 책상 위에 있는 컵이 커피를 담고 있듯, 이야기도 의미를 담고 있다. 이야기는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우리 자신과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야기의 한 가지 중요한 기능은 우리가 시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작용이다. 시간 흐름에 대한 지각은 이야기 형식에 의해 형성된다. 작은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감각이 생긴다. 이야기 형식은 우리 안에 내장되어 있다.
  이야기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우리 자신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당신이 하는 모든 이야기 중에서 당신에게 가장 결정적인 것은 바로 당신의 이야기이다.1. 이야기에 대한 갈증
  이야기는 세상이 변하더라도 변하지 않고 지속되는 신념과 가치에 관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야기가 중요하고 힘이 있는 까닭이며,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데 대단히 유용한 이유이다. 이야기는 바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을 만족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지속되어야 할 삶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확신을 주기 위해서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가 이야기하는 방식 또한 듣고 소통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한다.2. 설득의 도구이다.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법은 다양하다. 구슬릴 수도 있고, 아부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위협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하는 일의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그들 스스로 상상할 수 있게 이끄는 것이다. 이야기는 태곳적부터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왔다. 선사시대에는 불가사의한 짐승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고, 동서양에는 예로부터 방대한 양의 신화가 있었다. 현대에는 교사나 회사 사장, 현장 감독들이 다루기 힘든 사람들에게 열의를 보이도록 설득하는 도구로 이야기를 사용한다.3. 청중을 금방 몰입하게 한다.
 청중을 스피치나 강연속으로 끌어당기는 것은 화려한 말이나 요란한 숫자들이 아닌 바로 이야기고 또한 스토리텔링이다. 청중은 이야기를 재밌게 하는 발표자, 그리고 움직이며 연기하는 발표자를 좋아한다.4. 청중과 발표자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한다.
  스토리는 발표자와 청중의 사이에 있는,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주는 역할을 한다. 자기 이야기, 혹은 자기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우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방을 초청하는 문을 여는 것이다. 이야기의 가장 본질적인 속성은, 그것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연결고리가 되어준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는 우월성을 확보해주는 대신에 사람들 사이의 친근감을 형성해 준다.5. 사람과 사람을 잇는 지름길이다.
  이야기도 적절히 그리고 정확하게 사용하기만 하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이야기는 상대에게 친근한 마음을 갖게 하는 지름길이며,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던 기본적인 방법이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메시지가 머릿속으로 들어와 자리 잡아 버린다.
 역사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모두 뛰어난 ‘이야기꾼’이었다. 예수는 우화를 통해 듣는 사람의 마음을 쉽게 파고들었다. 도교와 불교에서도 끊임없이 이야기를 사용해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었다. 선지자 마호메트의 삶과 교훈은 이야기 형식으로 이슬람교 경전에 담겨있다. 좀 더 근대에는 루스벨트나 처칠 같은 뛰어난 정치가들이 라디오와 같은 매체를 이용해 이야기로 국민을 하나 되게 했다.6. 감성을 자극한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닌, 발표자의 계획, 아이디어 속에 녹아있는 스토리, 즉 스토리텔링을 원한다. 현대는 이성보다 감성이 힘을 발휘하는 시대이기에 스토리텔링은 차별성을 강조하고,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잘 짜여진 스토리텔링은 단순한 이야기뿐만이 아닌 시각, 청각, 촉각의 오감을 자극함으로써 사람들이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내커 칼럼니스트 이서영
-프리랜서 아나운서(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활동)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 영어 MC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강의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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