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피치 기법

입력 2013-08-14 07:49 수정 2013-08-14 07:52
우리는 기분 나쁜 일이나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잘 잊지 못한다. 잊으려 해도 새록 새록 생각나는 것이 평소 학습을 통한 기억의 망각성과 왜 이리 대비된다 말인가? ㅠㅠ

조엘 오스틴은 연설 중 이런 말을 했다.
“며칠 전 제가 카펫에 음료수를 엎어서 지우려고 사용법을 읽어보니 최대한 빨리 세탁해야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젖은 지 오래될수록 지우기가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나쁜 일은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빨리 잊으란 이야기를 예를 통해 설교를 했다.

“며칠 전 제 아들 조나단과 함께 운동 기구를 사기위해 백화점에 갔는데 도움이 필요해서 여기저기 도움을 구했지만 저쪽에 3~4명의 직원들이 서로 웃고 떠들고 있으면서도 전혀 도와 줄 생각을 안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쪽으로 가서 도와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그 사람들은 도와 줄 생각을 안 하고 저희를 완전히 무시한 채 떠들고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그러자 갑자기 기분이 나빠지고 화가 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일로 기쁨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저 사람  들의 불쾌한 태도가 내 하루를 망칠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사소한 일들에 화내기 마련인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참자는 메시지를 이런 예화를 통해 가슴에 꽂히는 이야기를 했다. “화를 낸다는 말의 원어는 동물을 잡는데 사용하는 ‘미끼’라는 말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동물들을 함정으로 유인하는데 사용한 미끼였습니다. 누가 무례하게 굴고, 인정을 안 해주고 무시해서 화가 나려고 한다면 원수가 미끼를 던지는구나 하고 생각하십시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의 신발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다니고 있습니다. 항상 무언가에 화가 나 있습니다. 리틀리그에 초대 받지 못해서 이웃에게 화가 나 있고, 물건 환불이 안돼서 백화점에 화가 나 있고, 남편이 너무 급하게 나가서 화가 나 있습니다. 평화의 신발을 신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화를 내는 것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한  미끼와도 같다는 말을 예시와 적절한 비유와 은유를 통해 하고자하는 이야기의 맛을 살리는 스피치인 것이다. 앞서 예로 든 이야기들에 대한 언어적 비언어적 메시지도 훌륭하다. 메시지를 제시하며 손가락을 하늘로 향하게 뻗치며 강조한다.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라는 표현을 할 때 양팔을 넓게 벌려 높이 오르는 동작을 취한다.
대중과 아이 컨택을 유지하며 친근함과 집중도를 높인다. 말하는 톤, 어조, 템포를 조절하여 전달력을 높이는 연사로 목사로서 보기 드물게 역동적 스피치를 실행하는 이미 스타급 연사이다.
긍정의 힘 (Your Best Life Now)>이란 책으로 유명한 목사 조엘 오스틴,
그는 수많은 청중들 앞에서 설교를 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 있는 목사이다.
그가 담임 목사로 있는 미국 휴스턴의 레이크우드 교회는 1만 6천여명의 신도들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이고, 그의 설교는 미국 내에서 매주 7백만명이 시청하며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 방송된다.
 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놀라운 대중성을 가치고 있는 그는, 그만큼 사람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설교, 즉 스피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의 스피치에는 어떤 특별한 요소가 있을까?

그 해답을 바로 ‘KISS 프레젠테이션’ 이다.
KISS 프레젠테이션이란 짧고 간결하게 (Keep It Short & Simple) 핵심 메시지를 전달해 발표자와 청중 모두가 짜릿하게 교감하는 프레젠테이션을 말한다.

조엘 오스틴의 설교 동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그가 탁월한 KISS 스타일의 발표자임을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오스틴 목사는 설교 원고를 준비하여 강연대 위에 놓지만 거의 보지 않는다. 그럼에도 설교에는 막힘이 없고 논리적 전개조차 흐트러지지 않는다. 실로 대단한 기억력의 소유자라 할 수 있다.
 원고를 보고 읽지 않기 때문에 설교를 할때 시종일관 청중 모두와 시선을 맞출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전달력이 두 배 이상 증가한다. 설교의 내용 또한 장황하지도 진부하지도 않다.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달하고 그 메시지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사례와 같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다. 설교의 핵심 메시지는 항상 감사와 긍정 그리고 도전과 같은 희망적인 것이다. 좌절해 있거나 실의에 찬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에 그의 설교는 항상 감동의 물결이 되고  설교가 끝난 후에 사람들은 대부분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내일을 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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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커 칼럼니스트 이서영
-프리랜서 아나운서(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활동)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 영어 MC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강의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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