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연인 간 커뮤니케이션

연인 간 커뮤니케이션과 사랑

사람들은 바쁜 현실 속에서 많은 이들과 소통을 하며 살아간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빈번해지며, 인적 네트워크 즉, 인맥만 잘 신경 써도 인생의 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사고를 가진 이들이 많다. 넓은 인맥은 분명 자신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고 아울러 심리적으로 그들이 내 편이라 생각되어 안정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숙고해볼 필요가 있다. 아무리 넓은 인맥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진 세상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우리들 삶에 가장 깊숙이 들어와 있는 그들에게 소홀하면서 인맥을 강조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몸과 가정을 다스릴 수 있어야 비로소 나라와 천하를 평안케 할 수 있다. 그만큼 자신과 밀접한 것에 충실하지 않고서 더 먼 것을 바라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혹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잘하려고 늘 여러 사람들에게 밥 사주고 술 사주고 하지만 실제로 진정 잘 해줘야하는 제 아내나 여자 친구에겐 소홀한 경우가 많다. 모든 여자들에게 웃음을 팔고 또 모든 여성들에게 다 잘하는 남자라면 필자는 사양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화두인 ‘사랑’에 대해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한다.
 데이비스는 사랑이란 우정에 ‘열정’과 ‘보살핌 또는 돌봄’이 합쳐진 것이라고 보았다. 여기서 ‘열정’이란 연인들이 서로에게 몰두하는 것을 말하며 둘 이외의 다른 사람은 끼어들 여지가 없는 배타성, 서로 접촉을 갈망하는 성적 열망까지 포함한다. 그리고 ‘보살핌’이란 자기가 희생해서라도 연인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는 마음과 행동, 연인의 이익과 성공을 지지해 주는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리고 사랑이란 감정에는 애착이 수반한다.
 아이인 경우 엄마를, 연인인 경우 상대방을 신뢰하고 상대방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안심하고 다른 일을 하거나 새로운 상황을 탐색할 수 있는 상태로 상대방이 언제 어디서나 자기를 지지할 것이라는 믿음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안정 애착이라고 한다.
반대로 애착이 있기는 하지만 눈에 없으면 불안하고 왠지 나를 떠나 버릴 것 같은 불안감이 드는 상태. ‘애착은 있되 신뢰가 부족’하거나 ‘과거에 신뢰를 저버린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불안정 애착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없기에 나타나는 심리 상태이기에 필자가 생각하기에 연인 사이에는 정말 좋지 않은 감정이라고 본다. 이런 감정은 상대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거나 상대의 말과 행동 자체를 불신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관성 없는 애정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상대방이 자기 기분에 따라 일관성 없는 행동을 보일 때, 애착이 있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것 같은 긍정과 부정 두 가지 감정 사이를 왔다 갔다 하거나 두 감정을 공유하는 경우를 양가 감정적 애착이라 부른다. 이것 역시 골치 아픈 감정이다.
 안정 애착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사랑에 근접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언행으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보다 나은 연인 관계를 위한 필자의 팁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연인 사이나 부부간이라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것이 좋을 것이다. 평상 시의 생각이나 느낌을 순수하게 자신만의 마음 상태를 자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신이 이렇게 까지 날 생각해주니 너무 행복해요. 고마워요.’ ,‘어찌된 일이기에 연락이 그렇게 안 되요? 정말 맘 상해요. 내 전화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어요?’ ^^*
둘째, 연인의 과거를 들추기보다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맞추는 언어를 쓰는 사람이 더 멋져보인다. 사실 대부분의 인간 관계에서 과거에 얽매일 필요가 별로 없다. 그보다는 과거를 통해 현재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는 것이 오히려 과거가 현재에 주는 지혜인 것이다. 말을 할 때도 상대에게 기분 나쁜 좌절감이나 분노를 안겨주기보다는 ‘앞으로는 내게 이렇게 해줄거라 믿어’라는 말이 훨씬 더 중요하다.
셋째, 상대방에 대한 절대적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연인이 되기까지 자주 봐야 가능하듯이 두 사람 사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한발짝 물러나 볼 시간이 필요하다. 즉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한 배려의 시간인 것이다. 상대방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그 당시 왜 그리 기분이 나빴을 까하는 후회가 들지 모른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절대 같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나를 끌리게 한 상대방의 장점을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상대의 좋은 자질이나 행동을 인정하고 칭찬해주는 것이다. 상대방은 ‘아,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구나.’라는 마음이 들것이다.
 스턴버그에 따르면 사랑의 삼각형 이론이 있는 데, 사랑의 3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루며 모두 충족되어야 완전한 사랑임을 주장하는 이론이다.
그 3가지 요소는 ‘친밀감’, ‘열정’, ‘결정/개입’이다. ‘친밀감’은 서로 가까운 느낌을 경험하며 의지하는 것을 말하고 ‘개입’은 상대방의 행동이나 생활에 관여하는 것, ‘열정’은 신체적·심리적으로 항상 함께 있고 싶어 하는 열렬한 마음이다.
이 3가지가 균형을 이루면서도 꽉 찬 모형이 될 때 완전한 사랑이 되며, 이 3요소가 균형을 이루더라도 양적으로 부족하면 불완전한 사랑이 된다.
사랑에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이 모두 강하게 존재한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날이 우리에게 찾아왔다. 봄날에 어울리는 사랑을 하고 있는 이들이 부럽지만 없는 사람들이라면 ‘나라고 왜 못해?’라는 생각을 가지길 바란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에게 웃으면서, 먼저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 평소에 한국 사람들이 잘 못하는 말인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우리 모두의 가슴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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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리스트 이서영은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하고 있고, 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등에서 MC로 차분하고 개성있는 진행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의 영어 MC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로 전공 과목 강의를 맡고 있고,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특강 초청으로 활발한 강연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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