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행복의 주머니속엔...

지난해 봄 오송역에서 처음 만났던 박과장이 사과를 한 상자 보냈다.지난 여름에도 황도를 5상자나 보냈었다.「선생님, 꿈에 나타나서 붓 5자루를 보내달라」고 하셔서…그러면서 붓 5자루와 황도를 보냈던 것이다.「이상도 하다.왜 꿈에 나타났을까?왜 붓을, 그것도 다섯자루를…」고민하다가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부부와 아들 3명이면 다섯이니까 숫자는 됐고 붓은 깨우침을 뜻하는 것」이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박과장은 참 바르게 열심히 산다.장학생으로 대학생활을 마친 뒤 학사장교로 입대해서 결혼, 첫아들 얻고는 대위로 전역했다.제대후 취직이 안돼 2년정도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도 했다.준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자격증, 또다른 자격증, 계속해서 자격증을 획득해가는, 공부하는 직장인이다.
박과장은 저녁에는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가끔은 대리운전도 한다.주말에는 과수원에서 일을 한다.최소한 쓰리잡스를 하며 산다.큰아들은 초등학교 6학년, 둘째는 2학년, 셋째는 유치원, 이렇게 아들만 셋이다.부인은 아들 셋 뒷바라지 하느라 혼이 빠져 산다.
여름에 황도를 보냈을 때 「숙제」를 냈었는데 11일(월) 숙제를 아직 못했다며 사과를 보냈다고 했다.「아들들을 사람답게 부자로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것」이 숙제였었다.단순히 학교 보내 공부 잘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그것은 답이 아니라고 했었다.
설탕은 단맛, 소금은 짠맛, 모든 사물은 특징적 맛이 있다.맛은 모양을 결정짓는다.모양은 멋과 연결된다.사람도 사람으로서의 기본을 지켜야 멋있는 삶이 된다.행복이라는 주머니 속엔 건강(몸과 마음의), 아름다움, 겸손, 배려, 사랑, 부와 명예, 근면, 희생, 봉사 등등 많은 좋은 낱말들이 있을 것이다.그러한 것들을 깨우쳐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
큰아들은 임오(壬午)년, 신해(辛亥)월, 병술(丙戌)일, 을미(乙未)시, 대운 8.둘째는 을유(乙酉)년, 계미(癸未)월, 경술(庚戌)일, 갑신(甲申)시, 대운 6.셋째는 신묘(辛卯)년, 신묘(辛卯)월, 경진(庚辰)일, 경진(庚辰)시, 대운 7.
첫째는 수학을 잘 못하지만 국어는 아주 잘한다.사회도 좋아한다.방송국, 대학교수가 잘 맞고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를 겸하면 금상첨화라 할만하다.결혼은 29세이후 인(寅)월생, 짝수해 여자가 좋다.둘째는 시상편재로 대부의 자질이 있다.금융수학 쪽이 좋고 선물옵션으로(처음에는 많이 잃겠지만) 대부가 될 수 있다.대부가 되면 이혼의 우려가 있으니 26세 가을이후 가을에 태어난 여자와 결혼하고 자녀도 그렇게 낳는 것이 좋다.셋째는 독특하다.국회의원, 장관이 될 수도 있지만 깡패도 될 수 있음이니 잘 키워야 할 것이다.47세이후 병술대운 10년이 큰 고비요, 57세이후의 을유대운 10년은 처.재에 대한 고비가 올 것이다.
박과장!이제는 쓰리잡스의 내용을 바꿔야 할 것 같소.노력에 비해 소득이 적은 것은 접고 건강관리 잘 하면서 큰 것에 대해 신경을 쓰도록 하시오.때가 되면 졸업해 가면서 다음단계로 넘어가는게 순리인 듯 하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빠르게 변해 가는데도 자신만 깨우치지 못하고 멍청하게 사는 사람들 투성이다.
욕심만으로 똘똘 뭉쳐서 멍청하게 사는 사람에게는 「고통」외는 달리 묘수가 없는 듯 하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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