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내 인생을 위한 한 걸음

남들이 그런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그리 바삐사냐? 가끔은 왜 이리 눈코뜰새없이 바삐 사는 지, 왜 내 스스로를 혹사시키며 쉬어갈 줄 모르는 기계마냥 뭔가 무엇인가 의미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을까? 코피를 쏟아가며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가 지속되는 데도 쉬지못하는 마음의 정체를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님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통을 주신다고 영 못 견딜 일은 없고, 게다 생각해보면 모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데, 물리적 피곤함, 정신적 피곤함쯤이야 극복해줘야하지 않을까라는 긍정적 생각을 한다.

하지만 필자에게 중요한 건 철저한 휴식 시간이다. 학문에 매진해야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많은 돈을 벌 시간적 여유조차 없는 사람이지만 필자가 돈을 버는 이유를 대라면 제대로 쉬기 위함이다. “인생의 목적은 즐기기 위함이 아닐까? 내 삶을, 내가 원하는 대로 이끄는 것”. 인생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즐기면서 인생을 살리라. 맛있는 음식, 귀여운 아이의 미소, 풍성한 마음.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언제든 날 위해 미소를 만들어줄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달콤한 여행을 떠날 수 있음 행복하다. 그가 이성이든 동성이든 상관없다. 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와 함께라면 좋겠다. 아니 내가 모든 걸 털어놔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감싸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어찌보면 그런 진심을 나누는 친구 하나 얻는 게 참으로 힘든 게 안타깝다. 가끔은 외로움에 치를 떨기도 하지만 그래도 난 지독히 행복한 여자이다.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이 찾아오니 말이다. 내가 먼저 손 내밀면 언제든 날 반기는 이들이 있으니 말이다.

. 둘 사이의 믿음이 견고한 사람이라 떨어져있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가끔 상상하지 못한 일로 감동을 주며 열정과 진실이 있는 사람이 좋다. 따뜻한 인간적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 좋다. 대화를 해서 말이 통하는 사람이 좋다. 동상이몽이 아닌 눈빛만으로도 말이 통하는 이가 좋다. 인생의 확고한 철학없이, 줏대없이 이리 저리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이는 싫다. 상대가 이성일 때, 이리 저리 다른 이성에 곁눈질 하며 맘 상하게 하는 사람은 싫다. 이런 친구를 얻느니 차라리 혼자 책을 읽는 것이 백 번 낫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필자의 문제 제기를 시작한다. 인생이 내가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 주면 좋겠지만 절대 만만하지 않다. 그럴 때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많은 문제점의 중심에 사람이 있으니 사람과의 관계를 어찌해야 할 지는 중요한 이슈임에 틀림없다. 사람과의 관계 역시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한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에는 그 사람 고유의 천성 및 성격 기질이 있다. 그 천성과 성격 기질을 통해 그 사람의 인생 철학이 녹여져 있게 마련이다. 상대방의 삶의 방식이나 인생 철학이 누가 보아도 옳지 않은 상황이라면 단지 상대방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NO 노’란 이야기를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한다. 인간 관계도 비워야 새로 채워진다. 아니다 라고 느끼는 사람과 구지 인연을 가져가며 스트레스 받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불행해지는 요인 중 하나는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모두 갖는 거라 한다.

말해도 좋은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식별하는 능력을 현실 능력이라고 한다. 정도가 지나치면 ‘깍쟁이’ ‘약삭빠른 사람’ ‘겉과 속이 다른 능구렁이’란 취급을 받을 우려도 있지만 할 말은 해야한다.
현실 타협적 커뮤니케이션은 시간이 지나 후회를 가져오기도 한다.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 빠져 할 말 못하고 피해만 당하고 살 필요가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피력해야 한다.

생각만으로 문제를 풀 수 없다. 하지만 여러 번의 생각을 거쳐 뚜렷한 해답이 생기면 그 직감에 의존해서 행동하면 된다. 복잡한 문제에서 한 걸음 벗어나 고요함 속에 있다보면 생각이 정리된다. 바로 그 순간에 오는 해답에 따르면 되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기 위해서는 첫째,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고, 둘 째, 메모를 통해 생각을 정리한다. 셋 째, 여러 고민을 거듭한 후 고요함의 시간 후 오는 해답에 따라 커뮤니케이션하고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라는 말처럼.

아나운서 이서영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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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커 칼럼니스트 이서영
-프리랜서 아나운서(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활동)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 영어 MC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강의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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