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조팝나무


조팝나무 1

조기좀 보아
팝콘 붙여 놓은 거 같지
조팝이란다

솟구치는 정열 뻗을 길 없어
휘뚜루마뚜루 내갈긴 가지마다
하얗다 못해 서러운 흰꽃이
몇 송이인지 세어 볼래?

잎사귀는 밀고 올라오지
도망갈 욕망은 갈 곳이 없어
가지마다 가지 끝으로 끝으로
마지막을 향해 불사른단다

아 진저리치는 4월 마지막
산하를 온통 미친 듯 쑤셔 놓고
저 혼자 하늘대는 조팝
정말 미치게 하네


조팝나무 2

첫사랑이다
언제인지 무엇부터인지 모른다
한참 지나니까 그 사랑이었다

불장난이다
데모 때 보단 지랄탄이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마냥 뜨겁고 정신없는 사랑이었다

욕망이다
막을 길 없다
누구도 책임없고
아무도 뭐라고 하지 못했다



* 사람들이 흔히 싸리꽃이라 알고 있는데
싸리는 이렇게 미친 듯 피지 않으며 흰색이 아니다*


조팝나무 Spiraea prunifolia var.simpliciflora Nakai
산기슭이나 밭뚝에 자라는 높이 1.5 – 2m의 장미과 낙엽관목
줄기는 모여나며 밤색이고 능선이 있으며 윤기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백색이며 4∼6개씩 산형꽃차례로 달리며
가지의 윗부분은 전체 꽃만 달려서 백색 꽃으로 덮인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꽃받침조각 뾰족하며
각각 5개씩이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4∼5개씩이고 수술보다 짧다.
열매는 골돌(利咨)로서 털이 없고 9월에 익는다.
꽃잎이 겹으로 되어 있는 기본종은 일본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한다. 뿌리는 해열·수렴 등의 효능이 있어
감기로 인한 열, 신경통 등에 사용한다.
한국(함북 제외)·타이완·중국 중부 등지에 분포한다.


1. 야생화 사진을 찍고 시를 씁니다
2. 우리것을 좋아하여 글로 남깁니다
3. 시인의 눈으로 세상과 사물을 봅니다
4. 솟대문학 편집장을 하고 있습니다
5. 하모니카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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