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새벽에 달과 해를 보다 - 다 그런거지 뭐

새벽기도를 가면서
 근심 걱정이 없다는
 노원구 중계동 무수동 터널 입구에서
서산에 지는 달을 보았다
어제도 졌던  그  달이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서울을 지나 경기도  경계인  57사단 앞에서
뜨고 있는 해를 보았다
어제도  떴던 그 해이다


달이 지고 해가 떴다
해가 지고 달도 뜬다
뜨고 진다
또 지고 뜬다


 그러면서 나는
말이 사라지고
구별이 사라지고
빈 하늘을 본다

 

1. 야생화 사진을 찍고 시를 씁니다
2. 우리것을 좋아하여 글로 남깁니다
3. 시인의 눈으로 세상과 사물을 봅니다
4. 솟대문학 편집장을 하고 있습니다
5. 하모니카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