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이런들 어떻습니까 !

이게 뭘까요 ?

 

 

 

 

 

 

 

 

 

 

 

 

어디서 본 듯도 하고

 

 

 

 

 

 

 

 

 

 

 

 

 

 

 

 

 

이끼가 낀 것을 보면 나무 같기도 하고

 

 

 

 

 

 

 

 

 

 

 

 

 

 

 

 

 

 

 

맞아요 등나무입니다. 아니라구요? 이름표가 등나무라잖아요.

 

 

 

 

 

 

 

 

 

 

 

 

 

 

 

 

 

 

 

 

 

 

 

 

 

 

내 말이 맞죠?
등나무죠?

근데 얘는 왜 이렇게 자랍니까?
뭐가 못마땅해서 꽈배기처럼 배배 꼬며
자기가 자기몸을 배배 꼬며 산답니까?

남을 배배 꼬며 사는 녀석들은 그런다쳐도
얘는 왜 하필 자기몸을 배배 꼬며 자기가  자신에게 뒤엉켜 자란답니까?
인간이 그렇게 만들었거나 외부적인 이유 때문에 저렇게 자랄까요?

나도 모르지요
아마 그 누구도 모를 겁니다
쟤가 저러는 것은 하나님이나 자신만 알 겁니다

그냥 놓아 두십시오
그게 걔의 운명이고 걔의 자유이고
아마 걔는 그게 편할지도 모릅니다

요즘 블로그  또는 카페 시대입니다
어떤 사람은 모든 자료를 자신이 직접 만들어 올립니다
어떤 사람은 일부는 만들고 일부는 퍼와서 만듭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자료는 없고 열심히 남의 자료를 퍼옵니다

어떤 사람은 시시콜콜이라고 말하는 신변이야기를 올립니다
어떤 사람은 학술적이거나 자기 연구분야를 올립니다
또 어떤 사람은 살면서 느끼는 인생이야기를 올립니다

뭐라 말하지 맙시다
누가 옳다고 말하지 맙시다
정답은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닙니까?

죽어라고 자기 몸과 마음을 혹사하여 거기서 마음의 도피를 찾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친 듯이 일에 빠져 거기서 존재의 숨결을 느끼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부러 일년 열두달 한달 서른날, 늘 휘둥거리며 쫓겨다니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그러냐고 묻지 마십시오
등나무처럼 그 사람도 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등나무 그냥 바라보듯 그 사람도 그냥 바라만 보십시오

당신의 몫이 아닌 것은 당신의 책임 밖입니다
그러는 당신은 왜 사사건건이 이유를 따집니까?
피차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냥 놓아 두십시오
보며 즐기십시오
그게 세상 살거나 사랑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1. 야생화 사진을 찍고 시를 씁니다
2. 우리것을 좋아하여 글로 남깁니다
3. 시인의 눈으로 세상과 사물을 봅니다
4. 솟대문학 편집장을 하고 있습니다
5. 하모니카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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