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입력 2008-05-24 07:09 수정 2008-05-24 07:09


방송


           모내기 동영상 < 출처 : 국토포탈 >




명주 모내기 소리

 

 

                           모내기

 

5월이면 농촌 들녘에는 많은 불이 들녘에 피워지고 있었습니다.
5월 보리를 베어내고 논에 불을 지르는 일도 하루가 걸린다고 한다
아마도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아 농부들의 마음이 더욱 바빠졌기 때문인가 봅니다.

비가 오면 보리밭에 불을 지피지 못하여 그만 큼 모내기가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불을 지피는 농부에게 다가가 왜 불을 피우는지 물었더니

불을 태우지 않고는 논에 모를 심을 수 없다고 합니다.
몇 년 전에 면사무소와 지도소에서 소각을 하지 말라고 해서

보리를 벤 다음 그대로 모를 심었더니

보릿대가 물에 둥둥 떠다니면서 모를 다 휘젓고 다녀 벼 농사를 모두 망쳤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보리가 다 여물면 보리를 집안으로 가져와 탈곡을 하고 보릿대를 완전히 숙성시킨 다음

퇴비로 만들어 다시 논과 밭의 거름으로 썼습니다.

하지만 이제 농촌의 일손도 딸리고 농사짓는 방법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껍데기는 논과 밭에 놔두고 알곡만 집으로 들여오기 때문에

들에 남아있는 껍데기가 다음 농사를 준비하는 데에는 천덕꾸러기가 된다고 합니다.


5월 21일 소만 이때부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며 식물이 성장한다.

소만 무렵에는 모내기 준비에 바빠진다.

이른 모내기, 가을보리 먼저 베기 작업들에, 여러가지 밭농사의 김매기들이 줄을 잇게 된다.
모판을 만들면 모내기까지 모의 성장기간이 옛날에는 45~50일이 걸렸으나,

지금의 비닐모판에서는 40일 이내에 충분히 자라기 때문에 소만에 모내기가 시작되어

1년 중 제일 바쁜 계절로 접어들게 된다.
소만이 되면 보리가 익어가며 산에서는 부엉이가 울어 옌다.

이때 쯤이면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내남없이 양식이 떨어져

가난하고 힘겹게 연명하던 시기다.
절기가 소만에 이르면 남쪽 따뜻한 지방에서부터 감자꽃이 피기 시작한다.

감자꽃이 필 때면 아이들은 권태응의 동시 <감자꽃>을 즐겨 부르며 놀았다.


자주꽃 핀 건 자주감자
파 보나마나 자주감자
하얀꽃 핀 건 하얀감자
파 보나마나 하얀감자

 

망종이란 벼․보리 등 수염이 있는 곡식의 씨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이다.

이 시기는 옛날에는 모내기와 보리베기에 알맞은 때였다.

<보리는 망종 전에 베어라>는 속담이 있듯이 망종까지는 모두 베어야

논에 벼도 심고 밭갈이도 할 수 있다.

특히 모내기와 보리베기가 겹치는 이 무렵의 바쁜 농촌 상황은

보리농사가 많던 남쪽일수록 심해서 이 때가 1년중 제일 바쁜 때였다.

 

모판에 씨앗을 뿌려서 싹이 나면 그것을 모판에 계속 심어놓을 수가 없겠지요?
그러니 당연히 모내기를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넓은 땅에 심어주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럼 처음부터 땅에 심으면 안되느냐...됩니다.
하지만 처음에 씨앗을 뿌릴 때는 고영양의 토질에다가 씨앗을 뿌려야 싹이 나는데
논의 모든 땅을 그런 토양으로 바꾸려면 돈이 장난아니게 들겠죠?
그러니 모판에 먼저 심고 적당히 자라면 모내기를 하는 것입니다.
농사를 짓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제초..쉽게 말해 잡초와의 싸움입니다..
벼농사를 짓는데 있어서 잡초제거만 쉽다면 직파재배가 더 유리 하지요

뿌리가 튼튼해 지거든요..


그런데 모내기를 하게되는 이유는..쉽게 말해 직파가 아닌 이앙을 하는 이유는
담수상태(논에 물이 차있는 상태) 에서는 잡초가 크게 번성하지 못해
잡초의 제거능력이 탁월하며 모를 길러서 이앙하기 때문에
잡초가 생기더라도 일정수준이상 커버린 모들이 잡초들과 경쟁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이앙법을 하게 됩니다.. 가장 기초적인 이유지요..
또한 두번째로 이앙법을 하게되면 직파에서 문제되는 잡초제거하는데 드는 노동력보다
훨씬 작은 노동력으로 넓은 면적의 재배가 가능합니다...

 


모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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