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육군이 지난해 12월에 레이저무기를 성공적으로 운용했다고 합니다. 뉴멕시코에 있는 화이트샌즈미사일사격장에서 단 한대의 HEL MD(High Energy Mobile Demonstrator)가 박격포탄 90발과 여러 대의 무인항공기를 격추했다고 싱귤래러티헙이 미육군발표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미육군이 사용한 레이저무기 HEL MD입니다.  


이 뉴스가 놀라운 이유는 바로 날아오는 포탄을 무려 90발이나 막아냈다는 겁니다. 비록 속도가 느린 박격포탄이긴 하지만, 포탄은 포탄입니다. 레이저는 빛의 속도이기 때문에 조준하는 순간이 타격순간입니다. 지난 12월에 사용한 레이저는 10 kw급인데, 2020년까지 출력을 10배높여 100 kw급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파괴력이 강력해져 동시에 더 많은 포탄을 처리할 수 있겠지요.
이 실험이 충격적인 이유는 기존 무기체계를 모두 쓸모없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군은 조만간 철의 방어막을 갖게 됐습니다. HEL MD가 실전배치되면 어느 무기도 미군에 타격을 줄 수 없습니다.  물론 이 레이저무기의 한계는 있습니다.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이도 레이저 출력을 더 높이는 등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지요.

레이저무기의 또 다른 장점은 가격입니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에 장착한 미사일은 한기에 4만불입니다. 1천불짜리 로켓 하나 막는데 4만불을 쓴다는 것은 타산이 맞지 않습니다. 반면 레이저무기는 디젤한컵 정도의 에너지만 소모한다고 합니다. 방어비용이 훨씬 저렴해지는 겁니다.

육군뿐 아니라 해군과 공군도 레이저 무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2012년 미 해군이 샌디에고의 듀이호에 탑재한 레이저무기로 무인항공기를 격추하는 장면을 묘사한 동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