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나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 선정돼 화제가 됐습니다. 티시캔들러(TC Candler)가 매년 선정하는 데, 한국 연예인도 종종 상위권에 포함됩니다. 1위가 누군지 궁금해 티시캔들러 사이트 에 가보았습니다.



1위는 Marion Cotillard입니다.



2등에서 10등까지 얼굴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얼굴에 대해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일까요? 우선 분명한 게 있는데, 아름다움은 전적으로 주관적이란 데 있다는 점입니다. 만일 우리 인간이 아직도 몸에 털을 간직하고 있다면 아래와 같은 사람을 아름답다고 여길 겁니다.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과학적 탐구가 많이 이뤄졌는데, 그중 하나가 1994년 학술지 네이처 368권17호에 게재된 “얼굴모양과 여성매력의 판단 (Facial shape and judgements of female attractiveness)”입니다.
 

이 논문에서 제시된 요소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평균성입니다. 가장 평균적인 얼굴에 대해 우리는 아름답다고 느낀다는 겁니다. 여러 사람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보면 꽤 아름다운 얼굴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더 있습니다. 평균성만으로는 아주 아름다운 얼굴이 되기 어렵습니다. 과장성이 필요합니다. 그 시대에 아름답다고 여기는 특징이 있는데, 그 부분이 과장되게 두드러진 얼굴이 있습니다. 눈이 큰 것을 쳐주는 시대에는 눈이 평균이상으로 큰 사람을 미인으로 쳐준다는 겁니다. 시대에 따라 미인이 바뀌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티시캔들러가 선정한 아름다운 얼굴을 보면, 모두 눈매가 평균이상으로 과장돼 있습니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에서 기자로 사회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미국 University of Alabama에서 박사 학위(커뮤니케이션 전공)를 받았습니다. 박사 논문 주제는 슬픔과 즐거움의 심리입니다. 주 연구 분야는 미디어 사용이 인지역량, 정신건강 및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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