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해본 분들은 이해 할 수 있는 사진, 연애하면 이해되는 사진"이라는 온라인 게시물이 화제입니다.

"너무 활활 타오르면 다 타들어가길 마련인…뭔가 씁쓸하지만 공감이 되는. 연애하면 이해되는 사진,…연애 해본 분들은 이해 할 수 있는 사진이 정말 맞는 듯,"란 글과 함께 게시된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나르고, 많은 언론매체도 화제거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지요.


처음엔 활활 타올랐다가, 식어버린 두마음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남은게 앙상한 재라서 씁쓸해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연애에 대해 절반만 묘사할뿐입니다. 나머지 반이 빠져있습니다.
사랑에 빠지면 오직 한사람에게 푸욱 빠져버립니다.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입니다. 그런데, 도파민만이 사랑을 불태우지는 않습니다. 옥시토신도 있습니다. 옥시토신은 정 혹은 애착의 신경전달물집니다. 도파민이 분비될때 함께 작용합니다.
사랑은 비유하자면 용접과 같습니다. 뜨겁고도 열열한 사랑은 도파민의 작용을 통해 이뤄지지만, 도파민의 열기가 식은 다음에 둘은 앙상한 재만 남는게 아니라, 옥시토신의 작용을 통해 정이 들어 서로에게 꼬옥 묶이게 되지요.
사랑을 3단계로 설명한 인류학자 헬렌 피셔의 연구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학술지 인간본성(Human Nature) 1998년 9권 1호에 발표된 "포유류의 재생산에서 욕정, 매력, 애착(Lust, attraction, and attachment in mammalian reproduction)"이란 제목의 논문입니다.
피셔는 성홀몬의 작용하는 사랑의 전단계까지 포함해, 사랑의 3단계론을 제시했습니다. 전단계는 이성이면 누구에게나 끌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누구에게나 끌리기 때문에 사랑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피셔에 따르면 첫눈에 반한 순간은 욕정일뿐 아직 사랑에 빠졌다고 할수없습니다. 이단계가 발전돼 오직 그한사람만이 눈에 들어올때야 비로소 사랑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에서 기자로 사회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미국 University of Alabama에서 박사 학위(커뮤니케이션 전공)를 받았습니다. 박사 논문 주제는 슬픔과 즐거움의 심리입니다. 주 연구 분야는 미디어 사용이 인지역량, 정신건강 및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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