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스티븐 핑커의 통찰로 본 일본의 어리석음

Normal

0

0

2

false

false

false

EN-US

KO

X-NONE

MicrosoftInternetExplorer4

/* Style Definitions */

table.MsoNormalTable

{mso-style-name:”표준 표”;

mso-tstyle-rowband-size:0;

mso-tstyle-colband-size:0;

mso-style-noshow:yes;

mso-style-priority:99;

mso-style-qformat:yes;

mso-style-parent:””;

mso-padding-alt:0cm 5.4pt 0cm 5.4pt;

mso-para-margin-top:0cm;

mso-para-margin-right:0cm;

mso-para-margin-bottom:10.0pt;

mso-para-margin-left:0cm;

text-align:justify;

text-justify:inter-ideograph;

line-height:115%;

mso-pagination:widow-orphan;

font-size:10.0pt;

mso-bidi-font-size:11.0pt;

font-family:”맑은 고딕”;

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

mso-ascii-theme-font:minor-latin;

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

mso-fareast-theme-font:minor-fareast;

mso-hansi-font-family:”맑은 고딕”;

mso-hansi-theme-font:minor-latin;

mso-font-kerning:1.0pt;}

스티븐 핑커는 사고의 본질을 언어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심리학자이자 언어학자입니다. 또한 대중에게 과학적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과학커뮤니케이터이기도 합니다.

현재 미국 하버드대학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004년 핑커를 가장 영향력있는 100대 인물로 꼽기도 했습니다.

핑커는 인간의 언어능력이 환경에 적응한 진화의 결과물이라고 파악합니다. 진화과정을

통해 사람은 본성을 갖게 됐는데, 언어능력도 그런 본성 중 하나입니다.

사람은 마음은 태어날 때 빈 서판(Blank slate)처럼 텅텅 비어 있는게 아니란 것이지요. “The Language Instinct” “How the Mind Works” “The Blank Slate: The

Modern Denial of Human Nature” 등의 저서를 통의 그의 생각을 대중과 교감하고 있습니다. 핑커가 최근 주목을 끈 신작을 냈습니다. “우리 본성의 더 나은

천사: 폭력의 역사적인 감소와 그 원인(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 The Decline of Violence in History and its Causes)”이란 책입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 어떻게 인간의 본성이 현대들어 선하게 발현되고

있다는내용입니다.

이 책 내용을 잘 요약한 강연이 있습니다. 폭력의 놀라운 감소(The surprising decline in violence)입니다.

핑커는 20세기, 21세기에도

끊이지 않는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며 강연을 시작합니다. 20세기에 세계적 규모의 전쟁이 있었고, 그 와중에 대규모 학살이 자행됐습니다. 히틀러의 유대한 학살, 핑커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중국인과 조선인 학살, 스탈린, 마오쩌뚱 등 인류사에서 학살은 그리 오래된 기억이 아닙니다. 하지만, 핑커는 이런 폭력이 사건의 최신성에 오는 기억의 생생함이지, 과거의 폭력에 비하면 현저히 줄어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과거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의 수를 현재 지구 인구에 대입하면 사망자는 수백만명이 아니라 수십억명이 된다는 군요.

폭력 감소의 원인으로 4가지를 들었습니다.

1. 국가의 탄생. 무정부상태에서는

누가 나를 공격할지 모릅니다. 실제 공격 여부와 관계없지 조금이라도 공격 가능성이 있으면 선제공격해서

제압해야 합니다. 국가질서는 이런 선제공격의 악순환을 제거했습니다.

2. 사람 목숨을 귀하게 여기기 됐습니다. 과거 질병 등으로 죽음이 흔했을 때는 죽음에 대해 둔감했는데, 기술발달로

사람들이 오래 살게 되면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게 됐습니다.

3. 약탈보다 교역이 더 이익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자원을 강탈하기 위해 벌이는 전쟁비용보다, 자원을 돈주고 사오는

비용이 훨씬 저렴할 뿐 아니라, 상호 이익이라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이 살려 놓는 것이 죽이는 것보다 이익임을 알았다는 겁니다.

4. 공감능력의 신장. 과거에는

자아의 범위가 혈연에 머물렀는데,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마을, 종족, 민족, 국가로

확장됐고, 이제 자아의 범위가 전 인류로 확장하는 중입니다.

이 네가지 기준으로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최근 행태를 보겠습니다.

1. 선제공격 필요성의 제거. 일본 국회가 독도의 실효지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실제 결의안에

포하된것 같지는 않지만, 초안에는 들어있었습니다. 선제공격을 할수 있다는 의사를 상대방에게 보인 것이지요.

2. 사람 목숨값. 이 부분은 관련성이 없습니다.

3. 약탈보다 교역이 더 이익.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확보하면 국가에 큰 이익이 되겠지요. 그런데 일본은 어떻게 독도의 영유권을 확보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 그 어느 나라도 순순하게 제 영토를 내놓지 않습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무력입니다. 일본이 독도 상륙작전을 감행하면, 한국측이 독도를 빼앗길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해공군 전력에서

한국이 열세니까요. 그런데, 한국이 독도를 빼앗기면 가만

있겠습니까? 독도 침탈은 조그만 섬 하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과거

식민지배를 다시 한번 당한 것 같은 굴욕입니다. 전면전으로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일협력관계가 끝장나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독도를 무력으로 점령했기에

그 일대는 휴전선과 같은 긴장이 감돌 것이고, 일본은 상당량의 자원을 투입해야겠지요. 즉, 저능아가 아닌 다음에야 독도 강탈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확보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실효지배의 가능성이

없는 줄 뻔히 알면서 굳이 우방국과 갈등을 조장하는 일본이 멍청한 이유입니다. 일본의 멍청함은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질 줄 뻔히 알면서도 무모하게 전쟁을 벌였던 그들이니까요.

4. 공감능력. 일본이 많이 부족한 부분입니다. 과거 남에게 못할 짓을 했으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데, 오히려

뻔뻔스럽게 부정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야스쿠니 신사에굳이 전범 위패를 두겠다고 고집부리는 행태에서 잘

드러납니다. 물론 모든 일본인들이 뻔뻔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일본내 양심적인 사람의 목소리가 너무 작다는데 있습니다.
스티븐 핑커가 일본의 독도를 둘러싼 행태를 보았다면, 그의 저서, ” “우리 본성의 더 나은

천사: 폭력의 역사적인 감소와 그 원인(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 The Decline of Violence in History and its Causes)”를 집필할 의욕을 잃었을지도 모르지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에서 기자로 사회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미국 University of Alabama에서 박사 학위(커뮤니케이션 전공)를 받았습니다. 박사 논문 주제는 슬픔과 즐거움의 심리입니다. 주 연구 분야는 미디어 사용이 인지역량, 정신건강 및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