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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애서광의 책 읽기 -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

출퇴근하면서

읽기 좋은 책

어느 애서광의 책 읽기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

당신의 취미는 ‘독서’인가?

아마 대한민국의

취미생활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이 ‘독서’일 것이다.

(아마 특기란에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장 안하는 취미생활도 ‘독서’인 것 같다.

요즘은 속독법이니

논술교육이니 해서 다시금 책읽기가 붐(?)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읽는다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 것이 ‘책읽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책에

대한 마음, 생각이

남아야 진정한 책읽기가 아닐지?

그러한 책읽기의 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이 책의 저자 장정일씨이다.

장정일씨의

책읽기를 구경해 볼까?

이 책을 읽다보면

우습게도 장정일씨의 독서목록에는

내가 읽은 책이 없다.

(나의 무지함과 독서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장정일씨의

독서목록은 문학, 사회,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책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 책 들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우리가 처한 현실을 내다보고

있다. 장정일만의

프리즘을 가지고 말이다.

책을 사색하고 책을 통해 얻어진

것을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또한

하나의 책을 읽기 위해 또 다른 책을 펼쳐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읽고

있는 책의 저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왜 이 책을

썼는지를 알기 위해서이다.

그렇게 읽고 생각한 사유들은

책의 글로 남았고 그렇게 남은 글들은 책의 내용보다

책의 뜻이 남아있다.

일단 책을

펴자

꼭 많은 책을

읽어야만 세상을 잘 사는 것은 아니다.

물론 잘 산다는 것이 모두에게

동일한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해서 당장 죽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귀찮다.

인터넷 서점이 하루만에 배달해

준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 책을 찾기위해 고민해야 하는

수고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사실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몰라서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금 귀찮게 살자. 꼭

사람많은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를 기웃거려야

좋은 책을 사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도 상당수 책을

중고책을 파는 서점에서 구해서 읽었다고 한다.

(이 책의 독서목록에는 베스트셀러가

거의 없다) 나들이,

마실을 나설때 동네 서점(아마

동네에 없을 지도 모르겠다)에

살짝 들려 보는 것은 어떨까?

꼭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려

하지말자. 한

줄의 글을 마음에 남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자.

그리고 편한 마음으로 책을

펴자. 지금은

그것부터 하자. 

저는 프리 출판기획자이면서 100여회가 넘는 도서세미나를 기획 및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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