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콜 하럼, 무디 블루스에서 출발해 킹 크림슨, 예스, 반젤리스, EL&P, 핑크 플로이드, 르네상스에 이르는 프로그래시브 록의 큰 물줄기를 따라가 봤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리스 국적인 반젤리스만 빼고 모두 영국 밴드라는 점입니다. 미국 밴드 중에는 ‘Kansas’ 정도를 꼽을 수 있겠네요. 프로그래시브 록의 속성상 클래식의 전통이 깊은 유럽에서 흥했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들에 비해 인지도와 대중성은 떨어지지만 음악성만큼은 뛰어난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에는 기라성 같은 그룹들이 즐비합니다. 대단히 예술적인 음악을 연주하지요. 아름다운 봄밤, 이 나라의 3대 프로그래시브 록 밴드라 할 수 있는 ‘뉴 트롤스(New Trolls)’와 ‘라떼 에 미엘레(Latte E Miele)’ 그리고 ‘오산나(Osanna)’를 초대해봅니다. 과거 한국을 방문했던 그룹들이지요. 꽃 향기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고…. 좋은 시간 되세요. 




 ▲ 명곡 ‘Adagio’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New Trolls’. 


 ▲ New Trolls - Concerto Grosso 1




 ▲ New Trolls - So Che Ci Sei




 ▲ New Trolls - La prima goccia bagna il viso



 ▲ 1972년 10대 나이에  데뷔한 ‘Latte E Miele’의 세 멤버. 



▲ 바하의 St. Mattew Passion(BWV 244)를 모티브로 예수 최후의 만찬부터 십자가에 못 박힌 후 부활까지의 과정을 고전 음악의 오라토리오 형식으로 담은 ‘Latte E Miele’의 첫 앨범 ‘마태수난곡(Passio Secundum Mattheum)’. 종교 음악, 클래식, 재즈, 록 장르가 총망라된 불후의 명작으로 장엄한 아름다움의 결정판.


 ▲ Latte E Miele - Il Pianto ~ Il Re Dei Giudei (데뷔 앨범의 8~10번째 트랙)




 ▲ Latte E Miele - Menestrello (1976) 




 ▲ Latte E Miele - Pavana (Part 1)


 ▲ 기이한 분장으로 유명한 ‘Osanna’




 ▲ Osanna - L' Uomo (1971)




 ▲ Osanna - L'amore Vincera Di Nuovo (1971)




 ▲ Osanna - There Will Be Time(Canzona, 1972) 
22년 동안 편집부 기자와 종합편집부장ㆍ편집위원을 거쳐 2009년 계간 '시에' 시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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