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여기저기 아프다면? 섬유근육통 일수도 있다

입력 2017-08-09 13:27 수정 2017-08-18 10:48
서울시 강남구에 거주하는 대학교수 최 모 씨(48·여)는 6개월 전부터 피로감이 점점 심해지더니 3개월 전부터는 온 몸이 여기저기가 아파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던 중 한 대학병원에서 섬유근육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체력이 약한 편이라 운동을 즐겨하지도 않으며 집안일에도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기 때문에 몸에 나타난 통증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었다. 의사들은 원인을 알 수 없다고만 반복했고 소염진통제, 진통주사를 처방했지만 꾸준한 치료에도 일시적인 호전만 있을 뿐 계속 반복되어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찾았다.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최 씨의 경우와 같이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유전적인 소인, 수면장애, 자율신경계 이상, 근육 손상, 중추신경계 통증 조절이상 등의 다양한 가설이 있으나 통증을 억제시키는 물질의 분비가 줄어들어 통증이 심해진다는 가설이 그 중 가장 유력하다.

섬유근육통의 치료가 지연될 경우 통증, 피로감 외에도 소화불량, 변비,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 그리고 우울감, 수면장애, 집중력저하 등의 정신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소염진통제외에도 소화기능 개선제, 진정제 및 수면제가 주로 처방된다. 따라서 초기에 발병한 근육통이 위와 같은 증상을 동반하고 있거나 통증 부위가 다양하게 전신으로 나타날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박현건 경희함박한의원 원장은“원인이 되는 피로, 스트레스, 노화, 폐경기에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환자 각각의 체질에 맞는 생활습관 교정 및 운동이 섬유근육통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한다.

박 원장은“편안한 몸이 마음을 편하게 하며, 편안한 마음이 또한 몸을 편하게 한다. 물리치료로 통증을 개선시킬 수 있으며 한약 치료로는 통증완화 외에도 면역력 개선 및 피로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침 치료와 추나 치료로는 통증, 불면, 소화불량 등의 다양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함께 아픈 질환인 섬유근육통은 한방치료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현건 한의사 · 전문의
(현)경희함박한의원 대표원장
(전)네이버 지식iN 상담 한의사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인정의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팀닥터
대한한방비만학회 비만치료 전문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전공의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변호사, 아나운서 등 6인의 각분야 전문가들이 생활속에서 유용한 팁을 소개합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보험설계사·택배기사 등 노동3권 보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 특수형태 근로자도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교섭을 통해 권익을 보호받을 것 62명 34%
  • 4대 보험 적용 등 고용주의 부담이 늘어나면 일자리가 되레 줄 수도 우려 122명 66%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