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유시민'- “부도덕한 국가가 당신을 지배하도록 내버려두지 마라!“

입력 2017-08-08 11:43 수정 2017-08-08 11:43

‘홍콩의 유시민’ 정치철학자 짜우포충의 메시지


“부도덕한 국가가 당신을 지배하도록 내버려두지 마라!

 

베스트셀러 《국가란 무엇인가》에서 작가 유시민은 더 훌륭한 국가에서 살고 싶은 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다음과 같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함으로써 서문을 마무리했다.

‘훌륭한 국가는 우연과 행운이 아니라 지혜와 윤리적 결단의 산물이다. 국가가 훌륭해지려면 국정에 참여하는 시민이 훌륭해야 한다. 따라서 시민 각자가 어떻게 해야 스스로가 훌륭해질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소신 있는 발언과 적극적인 정치 참여로 ‘홍콩의 유시민’이라 불리는 정치철학자 짜우포충 역시 《국가의 품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의 머리말에서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우리가 구성한다. 우리가 도덕적으로 진지해지고 정치에 고집스레 매달릴 때, 우리의 세계는 더 공정하고 아름답게 변화할 수 있다. 우리는 비관할 이유가 없다.

 


 

‘2015 홍콩의 책선정 도서

홍콩출판대상수상작

중국 본토에서는 불온 도서

짜우포충은 이 책을 통해 국가의 주인으로서 알아야 할 기본 개념과 상식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중국 사회를 향한 국가와 시민의 바른 관계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이야기가 현재의 우리에게도 깊은 깨달음을 준다. 우리가 과연 우리에게 주어진 참정권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보게 되기 때문이다.

좌파와 우파의 흑백 논리를 넘어선 자유주의 정치철학을 설득력 있게 소개한 점도 이 책에서 돋보이는 부분이다. 그의 글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국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선명해진다.

 

 

우리 역시 이 책을 심도 깊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대만에서 ‘문재인 티셔츠’가 팔릴 정도로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의 민주화 행보에 주목하고 있는데, 현실의 우리는 국가의 품격을 높일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 자문해볼 일이다. 잘못된 국가를 바로잡은 시기인 지금, 이 책이 더욱 필요한 이유다.

 

추천사

 

국가의 품격을 높이자!’

촛불혁명의 가장 큰 교훈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

나라의 품격을 결정하는 것도 결국 국민들입니다.

정치가 특정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것이 될 때 우리가 바라는 세상도 올 것입니다.

정치란 무엇인지, 국가란 무엇인지, 개인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책입니다.

기회가 균등하고 공정한 나라,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는 민주공화국을

꿈꾸는 모든 이들과 함께 읽고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삶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참된 지식을 권하는 더퀘스트 출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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