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어를 만나다] 아들과 딸, 당신의 선택은?

입력 2017-07-27 11:16 수정 2017-07-28 14:08


영화 [소피의 선택(Sophie’s Choice)]에서 만난 영어 표현들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 ‘사르트르’는 다음과 같은 멋진 말을 남겼습니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이다.” 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선택의 순간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Sophie’s Choice(소피의 선택)‘은 무슨 뜻일까요?
정답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랍니다.

사실 이 표현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의
‘메릴 스트립’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던 명작
[소피의 선택(Sophie’s Choice)]이란 영화의 제목에서 나왔습니다.

유태인 포로수용소에서 아들과 딸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그중 한 명만 살려주겠다는 독일군 장교의 악랄한 제안에, 차마 어느 쪽도 선택할 수 없었던 주인공 ‘소피’의 고뇌를 담은 표현입니다. 과연 이 세상에 어떤 어머니가 이런 결정을 할 수 있겠습니까?

비슷한 말로 Catch-22란 표현도 있습니다. Joseph Heller의 동명 소설 제목으로, 전쟁 당시 군법 제22항은 군대를 제대하려면 미쳐야 한다는 조항인데,자신이 미쳤다는 것을 알 정도라면 그는 미친 사람일 리가 없고,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제대 불가(不可)’인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는 딜레마를 뜻한답니다. (참고로, catch에 조항이라는 뜻도 있답니다.)

끝으로 이런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icken)이다.”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언제나 처럼 ‘치킨’이 땡기는 날입니다.

그럼 또 어떤 영화가 우리에게 멋진 영어 표현을 알려줄지 기대하면서,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제발!!!

 

배시원 메멘토 영어 대표


- 서울시 교육청 특강
- 고려대, 성균관대 토플/토익 강의
- 명덕외고, 한영외고 텝스 강의
- [너, 정말 이 단어 알아?] 저자
- Macquarie University 통번역 대학원 석사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보험설계사·택배기사 등 노동3권 보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 특수형태 근로자도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교섭을 통해 권익을 보호받을 것 259명 36%
  • 4대 보험 적용 등 고용주의 부담이 늘어나면 일자리가 되레 줄 수도 우려 455명 64%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