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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예찬]과 운세(運勢)

# 생물학자 앙리 라보리는 < 도피 예찬> 이라는 저서에서 ‘인간이 어떤 시련에 마주쳤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세 가지뿐이다’라고 하였다.

첫째 시련에 맞서 싸우는 것이요, 둘째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며, 셋째 도피하는 것이다. 그에 대한 부연 설명을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행동은 시련에 맞서 싸우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너무 공격적이지 않게, 그러한 공격적인 모습이 습관이 되지 않게, 또 시련에 맞서 싸움으로 더 강력한 사람들이 나를 적대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받은 공격은 반격으로 바뀌는 공격의 악순환이 되며, 공격적인 사람은 결국 자기를 때려눕힐 더 강한 사람을 만나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현대 사회에서 가장 널리 퍼져있는 태도이긴 하나 부작용 등이 있다고 했다. 학자들은 < 행동 억제> 라고도 하는데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다 보면 모든 분노와 행동들을 자제하고 억제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그 모든 것들을 자신의 내부에 쌓아놓게 되어 궤양, 건선, 신경통 신체 정신질병 등에 시달리게 된다고 하였다.

도피(逃避) 하는 방법은 자신의 분노와 고통을 약물, 술, 담배 등에 의지하게 되는 화학적 도피와 자신의 환경을 바꿔주는 지리적 도피가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영화, 소설, 음악, 그 외 예술 작품을 통해 대리만족이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예술적 도피가 있다고 하였다. 상황에 따라 도피도 적절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람은 환경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환경을 바꾸기만 해도 한결 산뜻하고 활력을 얻게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 예술작품들을 통해 분노와 고통을 해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저자는 언급한다.

# 사람이 타고난 운명(運命)이나 운수(運數)를 운세(運勢)라고 한다. 사전(辭典)에서 운수(運數)란 이미 정하여져 있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천운(天運)과 기수(氣數)라고 정의되어 있다. 결국 인간은 하늘의 운(運)에 의해 주어진 기(氣)의 수(數)라는 환경에 의해 삶의 행복과 시련이 결정된다는 의미가 된다.

나에게 기쁨을 주는 운, 나를 힘들게 하는 운,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운 등 운세의 의미는 당연히 나 자신을 기준으로 설명이 돼야 한다. 사업가에게는 재물(財物) 운이, 개업의사에게는 손님(孫) 운이, 학생에게는 학업(學業)이나 관운(官運)이 있어야 한다. 때때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자신의 운세의 흐름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흐름의 기준은 24절기(節氣)이다. 흐름이 역행(逆行) 한다면 당연 나 자신의 삶도 역행이 되어 시련이 올 수밖에 없다.

환경(環境)의 의미는 이렇게 같은 듯 다른 의미를 지닌다. 살면서 맞이하고 경험하게 되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은 내가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삶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좌우하는 운세(運勢)라는 환경은 바꿀 수 없는 환경이니 단지 알면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평소 생활 속에서 헤아려 볼 수 있는 운세(運勢) 팁 몇 가지이다.

① 직장인이 회사를 그만두고 자영업(自營業)을 하고 싶다면 자신에게 재물(財物) 생산력(生産力)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여야 한다.
② 투자를 하고 싶다면 자신에게 재물 저장력(貯藏歷)이 있는지를 헤아려야 한다.
③ 돈을 빌려주고 제때에 받지를 못한다면 사업은 금물(禁物)이다. 재물 장악력(掌握力)이 약하기 때문이다.
④ 자녀와의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의 대부분은 부모와 자식의 운세가 다름으로 인한 결과이니, 부모는 무엇보다 자식은 내 소유물(所有物)이라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
⑤ 고부(姑夫) 간의 갈등은 남편의 명국(命局)에서 오행(五行)의 왜곡(歪曲)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이니 남편의 역할이 누구보다 중요하다.
⑥ 평소 남자(남편)이 우습게 보인다고 생각이 들면 남편 복(福)이 없다고 생각하고 직업을 가져 노후는 스스로 준비하여야 한다.
⑦ 타인과의 갈등이 길어진다면 현재 흐름이 나를 힘들게 하는 시기임을 알고 남을 탓하기 이전에 자신의 마음을 수양하는데 힘을 써야 한다.

동양철학의 비문(秘文)인 기문둔갑(奇門遁甲)을 연구하고 있으며 강의와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저서 : 우리아이의 인생그릇은 타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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