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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바루"창업열풍

바루는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남부유럽의 선술으로 바(bar)를 의미한다.
최근 도쿄는바루열풍이 불고 있는데 그 핵심은 타파스라는 전채요리를
500엔 전후에 판매하며 와인도 1병에 3000엔 미만으로 직장인들이 가볍게 한잔 하기 적당한 가격이다.
 

바루의 인기 메뉴 이베리코 나마(생)햄/ RJ통신

다양한 종류의 타파스와 메인 요리가 있으며 출발은 스페인 요리에서 유래됐으나 점점 국적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탈리아 바루, 중국요리를 타파스화 한 차이나바루 등이 성업 중이며 최근에는 한국요리 바루도 등장했다.
감바스로 불리는 스페인 대표 안주는 일본에서 아히조라는 이름으로 술집 종류에 관계없이 있는 인기 메뉴다.

새우와 버섯 등을 올리브유에 끓이는 “아히조”/RJ통신

 
바루와 또 하나의 유행 키워드는교자“.
한국인이 생각하는 만두는 간식거리나 식사지만 일본의 교자는 반찬 혹은 안주 개념이다.
만두소도 차이가 있으며 조리방식도 차이가 난다.
두부나 숙주나물이 빠지고 부추나 양배추 그리고 육즙이 들어있으며 밑은 굽고 위는 쪄내는 방식으로 맛도 강한 편이라 교자 5~6개와 밥, 그리고 국이 세트로 나오는 교자정식도 점심메뉴로 인기다.
 
한국에 치맥이 있다면 일본은 치킨가라아게(튀김 옷을 입힌 순살 닭고기)와 맥주지만 최근 교맥, 교자와 맥주궁합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산물 체인점으로 성공한  磯丸水産(이소마루수산)에서도 6월 말 우에노에 새로운 24시간 교자술집 이치로를 오픈한다.
 

맥주와 환상 궁합인 교자/RJ통신

이 밖에도 만두의 원조인 중국색을 벗고 현대적 감각의 인테리어 및 와인과 함께 어울리는 교자바루도 성업 중이며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교자바루”의 성공요인은 와인과 분위기를 즐기면서 1인당 2~3천엔 내외의 저렴한 가격으로 경기가 좋은 선진국 국민들도 “착한 가격”이 최우선이다. 

RJ통신/kimjeonguk.kr@gmail.com

몸으로 비비며 일본생활에 정착해가는 전직 사진기자.
일본을 보면 한국인 보인다는 신념으로 늘 새로운 비즈니스 스토리를 찾아 헤매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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