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변호사가 워킹푸어 ?

입력 2017-03-08 09:52 수정 2017-03-08 09:52
변호사 6명 중 1명은 워킹푸어라고 한다.

워킹푸어란 일하는 빈곤층이라는 말로 열심히 일해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 계층을 말한다.

공부를 하지 않고 게으르게 살았다면 이해가 되는 말이지만 최고의 머리만이 공부한다는 국가고시에 합격한 변호사가 워킹푸어란 말은 선뜻 이해가 가질 않는다.

전문직 중 파산선고 1위가 개업의라는 조사자료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변호사라는 직업도 면허증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직업이라 단순히 자격증만을 가지고는 이 변호사라는 사업에서 성공할 수가 없다.

일정 기간 공직자로서 근무한 후 마치 그간의 공로처럼 주어지는 퇴임 변호사가 아닌, 고시 합격 후 개업을 하는 변호사가 남들이 생각하는 그러한 변호사로서의 수입을 얻기 위해서는 타고난 사주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손(孫)의 자리와 재물(財物) 자리이다.

가끔 방송 프로에서 음식점으로 대박을 터뜨리는 사람들의 사주와 변호사 사주를 비교해 보면 별반 차이가 없다. 변호사가 공부가 보약인 사주라면 대박점 사장들은 학문적 공부가 보약이 아닌 오로지 한길을 파 자기가 잘하는 것에 승부를 걸어 결국 자기만의 노하우가 된 것이 바로 공부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

30대 중반의 여인이다. 남편이 고시 공부를 5년째 하고 있다고 한다. 오래전 소개를 받았으나 안 좋은 이야기를 들을 것 같아서 아주 어렵게 찾아왔다고 한다.

직장생활을 하며 막연한 기대로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듯한 남편의 모습을 보면 무척이나 않스럽다고 한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아내 자신이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 것 같아 보인다.

남편은 명문대를 졸업하였지만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못하고 뒤늦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며 고시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남편 유년운의 흐름이 6년째 비겁 흐름에 와 있다. 이런 시기는 인패재패(人敗財敗)의 시기라고 하여 운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은 지극히 제한적이라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별로 좋지가 않다. 직장인이라면 열이면 아홉 명 정도 자기 자리를 잃게 된다.

또한 비겁운은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고시를 준비하는 공시(公試) 생들에게는 또 다른 학마운(學魔運)이기도 하여 여간 노력하지 않는 한 공부에 좋은 결과를 내기가 어렵기도 하다.

물론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응원하지만 논란도 많고 말도 많은 사법시험 제도가 올해까지라고 하는데 운의 흐름을 살펴보아도 노력의 결과가 오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

정말로 변호사를 하고 싶다면 로스쿨이라는 방법도 있지만 문제는 아내이다.

유년운이 孫의 흐름이라 현재를 탈피하고 싶은 흐름에 왔다. 참으란 말도 조금만 기다려 보라는 말도 할 수가 없다. 손동 즉 극관(孫動 卽 剋官)이라 대부분 이에 합당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여간한 현모양처가 아니면 부부관계가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지금의 필자가 할 수 있는 말은 저마다 주어진 타고난 정명(定命)의 흐름을 알려주는 것뿐이다.
동양철학의 비문(秘文)인 기문둔갑(奇門遁甲)을 연구하고 있으며 강의와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저서 : 우리아이의 인생그릇은 타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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