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너무 급하게 인생의 정답을 찾으려 한다

 

40여 년이 지나 다시 그 낡은 공책을 열어본 클라인은 처음에는 과거의 자신이 순진했다고 비웃었지만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문제는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도 피해갈 수 없는 중요한 질문이라고 인정한다. 거대한 우주 안에서 우리의 인생이 먼지보다 작은 것이라 해도, 넘어지고 흔들릴 때마다 우리를 일으켜 세워줄 문장들은 필요한 것이다.

‘만약’을 생각하느라 고통 받는 것보다 현재에 온전히 몰두해보는 건 어떨지

대니얼 클라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자세는 현재를 즐기는 것이다. 죽는 날까지 지니고 다닐 교훈 딱 한 가지를 고르라면 클라인은 로마의 황제이자 철학자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모든 행위를 인생의 마지막 행위인 것처럼 하라”를 고르겠다고 한다. ‘지금 여기를 살아라’는 격언은 수많은 철학자들에게서 반복되는 이유는 현재를 온전히 사는 일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영화감독 우디 앨런은 “내 삶에서 유일한 유감은, 내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라고 했다. 클라인은 이 생각에 동의한다. 만약을 생각하며 과거를 후회한다면 결국 내가 나인 것을 후회하는 상황에 이를 것이다. 클라인은 전작 《철학자처럼 느긋하게 나이 드는 법Travels With Epicurus》과 《시끌벅적한 철학자들 죽음을 요리하다Heidegger and a Hippo Walk Through those Pearly Gates》에서 지속적으로 지금과 다른 것을 원하는 것의 위험성을 설파하는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를 중요하게 다뤘다.

에피쿠로스의 말이다.
“네가 갖지 못한 것을 갈구하느라 네가 가진 것마저 망치지 마라.”
독자는 유쾌한 저자를 따라 스스로 어떤 인생을 꾸리고자 하는지 묻고 답할 수 있을 것이다.

 

<사는게 정답이 어딨어>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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