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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아이돌 트와이스 BTS, 한한령? 케이팝 견인차!

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대세 아이돌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한류 시장의 핫 루키로 나선다. 두 남녀 아이돌은 이달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해외 투어를 예정하고 있어 찬바람이 불고 있는 한류 케이팝 시장에 온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는 데뷔 2년만에 소녀시대의 다음을 이을 걸그룹으로 꼽히며 폭넓은 인기를 얻은 덕에 첫 콘서트부터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트와이스랜드-디 오프닝’이라는 제목으로 17~1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을 시작으로 4월8일 태국 방콕, 4월29일 싱가포르 등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향후 일본 홍콩 등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트와이스는 아직 본격적으로 해외 활동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유튜브를 통해 ‘우아하게’ ‘Cheer Up’ ‘TT’ 등의 곡들이 각각 조회수 1억건 이상 기록했다. 데뷔곡(‘우아하게’)이 1억건 이상 조회된 경우, 1년 이내 2곡이나 1억건 이상 조회된 경우 모두 트와이스가 처음이다. 트와이스의 이같은 여세 덕분에 벌써부터 일본 도쿄의 번화가에서는 트와이스 포스터나 영상이 소개되고 있고, 일본어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 SNS 계정도 개설되었다.

엠넷 '식스틴' 캡쳐.

엠넷 ‘식스틴’ 캡쳐.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 전 엠넷 ‘식스틴’에서 멤버를 뽑는 과정이 공개되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한 덕에 데뷔곡부터 화제를 모았다. 선발 과정을 시청하고 참여하며, 연습생을 함께 ‘원격 육성’한 팬덤은 트와이스 데뷔의 종잣돈이 되어 앞으로 뻗어갈 수 있는 힘을 마련해주었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남자 대표선수 방탄소년단(BTS)은 15일 공식 팬카페와 SNS 채널을 통해 투어 포스터를 공개하고 동남아시아, 호주 등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의 추가 공연 소식을 알렸다.

그룹 방탄소년단 투어 포스터.

그룹 방탄소년단 투어 포스터.

방탄소년단은 18~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4월22~5월26일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호주 등 5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미 공개한 3월 칠레 공연 일정 등 북남미 지역까지 합해 9개국 11개 도시에서 19회나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봄날' 뮤직비디오 조회수 캡쳐.

그룹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봄날’ 뮤직비디오 조회수 캡쳐.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표한 새 앨범 ‘윙스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로 국내외 차트를 석권하며 팬심을 호령하고 있다. ‘봄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공개한 지 87시간 50분 만에 조회수 2,001만 6,275건을 돌파했다. 국내 아이돌 그룹 중 가장 짧은 시간에 2,000만 조회를 기록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한 발 한 발 올라가, 2015년 해외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2016년 봄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 선주문 30만 장을 기록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5개월만인 10월 발매한 정규 2집 ‘윙스(WINGS)’는 50만장이나 선주문이 쏟아졌고, 올해 ‘윙스(WINGS) 외전’의 선주문량은 7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기록을 갱신 중이다.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보복의 의미로 한한령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한류 활동을 냉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대세로 떠오른 남녀 아이돌이 해외 시장에서 약진하며 다시 불을 지필지 주목된다.

이재원 문화평론가
한양대 실용음악과, 정보사회학과 겸임교수
전 텐아시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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