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에서의 '독백'

입력 2016-10-04 13:10 수정 2016-10-04 13:05


가을이 되니 입맛이 좋다

일산 정발산에 아침 산책이 어언 3개월째 접어든다. 매일 아침 자주 마주치는 산책맨 들에게 눈빛 인사를 하고 싶지만... 왠지 쉽진 않다.

가을의 진... 10월이 되니  자연을 느끼기에도 시간이 아깝다. 비 온 뒤라 하늘이 청명 하고 햇살 또한 최상품의 자연 비타민 D를 뿜어내고 있다.

10월이 되니 입맛도 최고의 정점을 찍는다. 다이어트는 나와는 궁합이 아닌 듯하다. 여기저기 음식의 차가운 유혹은 나를 살찌게 한다.

계단을 열 번 이상 오르내리고 있는데... 저 맨도 며칠 사이에 얼굴에 가을 살을 붙이고 나타났다. 내 그럴 줄 알았어... 어째 며칠 안보이더니... 회식이다 술이다 안주다하여 몇 키로 늘려 오셨구만...ㅎ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동질감과 공감에 나는 헉헉대며   끝없는 독백을 해본다.

"하이  맨~우리 건강하게 8899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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