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닮아가는 컴퓨터 ; 사물과의 대화는?

입력 2016-01-26 16:16 수정 2016-01-26 16:25
 

아이언 맨의 주인공 토니스타크를 대신해 어려운 수식을 척척 계산해내고 비행 중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인공 지능비서 ‘자비스’는 참 멋지다.

토니스타크는 말 하나로 모든 것을 조작하는 데, 이런 비서 하나 있으면 살기 정말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스파이크 존스 감독의 영화 ‘허(her) '에서는 실제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는 인공 지능시스템과 사랑에 빠진다는 얘기를 다루고 있는 데, 음성 인식이

그녀, 사만다처럼 자연스럽게 내 삶에 침투해서 내 모든 것을 관리해준다면 나 역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음성 인식 기술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 되었는 데, 연구 자체는 이미 1950년대부터 시작됐고 결정적으로 음성 인식 시장을 키운 계기는 애플의 시리이다.

구글은 구글 나우,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타나도 합류했고 발전 속도는 놀랍지만 아직도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꽤 많다.

 

음성 인식 기술의 장점은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정보 전달 방식이고, 직관적이고 편한 natural user interface 인 셈이고 어렵게 접근 할 필요가 없다.

앞으로 음성 인식 기술은 사물인터넷과 맞물려 상당한 파급력을 가지게 될 것이고, 필자의 연구 영역 중 하나인, 음성 인식에 들어갈 커뮤니케이션 방식

에 대한 수요도 더 높아질 것이다. ^^

 

음성 인식 비서는 현재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고, 네비게이션, 간단한 이메일 회신도 가능한 데, 앞으로는 더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구글 나우는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무인 자동차에서 음성인식 비서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4년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인 페퍼를 발표했는 데, 이 로봇은 인간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감정 처리 엔진을 갖춰서 사람의 얼굴이나 음성을 알아차리고, 클라우드에 연결된 인공 지능을 곁들였다.

 

아마존이 발표한 에코도 인간의 음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고 사용해 본 후 만족도도 꽤 높다. 아마존의 에코는 원통형 본체에 마이크 7개를

달고 있는 데 사용자가 말을 걸면 음성을 인식하고 말 대답을 하고 자연스러운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다.

샤프의 신장 20 센티미터의 이족 보행 로봇 로보혼도 대표적인 음성 인식 로봇이다.

 

음성인식은 앞으로 사물인터넷과 맞물려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다. 자동차 시장도 음성 인식이 일반화 될 것이다. 음성 인식은 스마트폰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티비, 스마트 자동차,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할 것이다.

물론 로봇이 인간을 닮아갈수록 호감도가 낮아지는 언캐니밸리 (uncanny valley) 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로봇과 인간의 공존해서 살아가야할 숙명이 바로 코 앞이다.

 

인간을 닮아가는 컴퓨터, 사물인터넷과 모바일, 티비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것이고 소통 도구가 인간과 인간 사이 말이 주요한 수단이듯, 인간과 컴퓨터 역시 마찬가지로 진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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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커 칼럼니스트 이서영
-프리랜서 아나운서(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활동)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 영어 MC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강의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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