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섬세해진 미국 SUV의 모습, 링컨 MK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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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등장한 링컨 MK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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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측면 이미지는 큰 휠로 인해 건장하다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에서 내놓은 MKX는 승용차의 성격에 다가간 SUV라고 할 수 있다. 포드 브랜드의 대중적 SUV 익스플로러는 3열 시트를 갖춘 7인승의 가족용 SUV라고 한다면, 링컨 MKX는 2열 좌석만을 갖춘 5인승이면서 보다 작은 차체를 가진 차량이다. 그렇지만 차량 가격은 더 높게 책정된 상급 세그먼트의 차량이다. 차량의 성격도 익스플로러가 조금 더 트럭(?) 지향이라면 MKX는 승용 지향이다. 그런 성격은 차체 디자인에서도 나타나는데, 크게 경사진 C-필러와 짧은 리어 오버행 등이 그것을 말해준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신형 MKX는 상당히 큰 차체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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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저편평 타이어와 큰 휠의 조합을 가지고 있다

차체 측면에서 보면 18인치의 커다란 휠이 측면 이미지를 좌우할 정도로 건장한 인상을 주고 있으며, 휠 아치 안쪽의 검은 색 플라스틱에 의한 프로텍터는 4륜구동 차량의 SUV 이미지를 강조해준다. 그리고 그 프로텍터 바깥쪽으로 만들어진 둥근 휠아치 플랜지는 바퀴의 이미지를 더 커 보이게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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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승용차에 가까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최근의 링컨의 차량들은 SUV이거나 세단형 승용차 이건 간에 이전의 대형급이었던 미국식 차량의 이미지를 버리고 크기를 줄이면서 좀 더 밀도 있게 만드는 유럽식 이미지를 채택하고 있다. 그래서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도 이전의 수직 리브에 의한 엄숙함을 버리고 수평 리브에 의한 스포티한 이미지로 바꾸었다. 테일 램프 역시 승용차와 SUV 가리지 않고 모두 수평형 렌즈를 길게 배치한 디자인으로 통일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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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브랜드 특유의 수평형 테일 램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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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식 변속기 인터페이스가 특징적이다

그런 변화는 실내에서도 나타나는데, 센터 페이시아에 설치한 버튼식 변속 인터페이스가 그것이다. 새로 등장한 MKX 역시 그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편리하기도 하지만, 여성 운전자들의 호응이 좋다고 한다. 사실 남성들은 운전을 하면서 주행 상황에 따라 기어 변속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여성 운전자들 대부분은 한 번 정해 놓으면 ‘차가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결국 출발하기 전에 한 번 눌러주고 도착해서 눌러주는 버튼식이 호응을 얻는 이유일 것이다. 아울러 실내에 다양한 부분에 적용된 무드 램프 역시 최근의 럭셔리 차량들에서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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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재의 색상과 질감 조합이 고급스럽다

한편 국내에 도입되는 모델이 그대로 적용될지는 모르겠으나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감싼 가죽의 색상을 투톤으로 처리한 모델도 있는데, 매우 패셔너블한 인상을 주고 있다. 물론 국내 소비자들은 ‘때 타는 색’ 이라고 느낄 지도 모르지만…. 이처럼 색상(Color)과 질감(Material)과 마무리(Finish)를 통칭한 CMF가 감성 품질의 중요한 이슈가 되는 것만은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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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를 사용해서 첨단의 인상이다

최근의 링컨 차량들의 이런 변화는 과거와 같이 투박함 일색이었던 미국식 차량 특성에서 링컨만의 방향을 찾은 것이고, 그로 인해 새로 개발되는 링컨 차량들이 공통적으로 다운 사이징을 비롯해서 보다 더 섬세해지는 모습으로 나타나며, 아마도 이러한 흐름은 향후에 다른 미국 메이커의 차량들 역시 변화의 물결에 놓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니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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