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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화두(6.17)- 승자의 법칙(10) - 교육훈련

오늘의 화두(6.17)- 승자의 법칙(10) – 교육훈련

개인과 조직은 교육훈련으로 성장한다. 교육은 배우고 가르치며 길러주는 과정, 훈련은 몸으로 체득하도록 익히고 연습시키는 절차. 인류가 발전한 것은 교육훈련의 힘. 밭은 가꾸어야 기름지고, 사람은 교육훈련을 시켜야 성장한다. 고대 원시인은 사냥터에서 접촉에 의한 현장학습을 했고, 문자가 생긴 뒤로 기록물에 의한 간접학습을 했고, 전쟁을 하면서 교육훈련이 체계화 되었고, 정보화 시대는 일방적 교육이 아닌 함께 학습하는 쌍방학습과 자율학습으로 진보했다. 혁신은 교육으로부터 시작하는데, 교육을 상대가 자기 생각을 바꾸려는 작업으로 인식하기에 교육에 거부감을 갖는다. 이해관계가 직결되는 배움이 아니라면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함께 배운다는 동등한 자세를 갖고, 눈높이 교육과 맞춤형 교육으로 동기를 부여하면서 효과를 높이자.   져주면서 설득하는 정보화 교육. 과거의 교육은 교육자가 갑(甲)이었고 지배자였다. 간단한 기술 하나도 몇 년씩 부려먹다가 감질나게 전수를 했다. 지금처럼 지식이 열린 세상은 자기 병도 스스로 진단할 수도 있고 , 변호인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고소장(告訴狀)을 작성할 수도 있다. 현대인은 지적 수준과 자존감이 높기 때문에 누가 일방적인 교육을 하면 내용도 모르고 마음의 문을 닫는다. 쓴 약을 캡슐에 담아서 복용시키는 알약처럼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효과를 얻으려면 져주면서 설득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상대를 세워주면서 정보를 심어주려면 <잘, 아시겠지만 함께 생각해 봅시다>라는 겸손한 자세로 마음의 문을 열고 이야기를 풀어야 한다.

행동으로 보여줄 수 없는 교육은 정신적 짐이다. 교육의 시작은 문제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며 교육의 완성은 몸으로 직접 행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개인 능력은 스스로 키워야 하고, 직무수행 능력은 조직의 상급자가 키워주어야 한다. 부하를 피상적으로 겉으로만 지도하면 성장시키지 못한다. 상대를 알기에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기에 자세히 알게 된다. 지시하기 전에 충분하게 생각하고 잘못된 지시라면 용기 있게 거두자. 장미의 가시는 흠이 아니라 해충을 막아주는 무기다.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조치하고 개선하는 구성원들이 현장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기량을 키워주자.

내일 러시아전, <이겨달라고 주문하지 말고, 이길 수밖에 없는 신념을 눈빛으로 말해야 한다. 남아 있는 것은 선수와 선수, 선수와 리더 사이의 이심전심의 필승의 의지뿐> – 부디 !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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