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오늘의 화두 (4.18)- 성과보다 안전이 우선.

오늘의 화두 (4.18)- 성과보다 안전이 우선. 

우리 사회의 모순이 악순환 되는 것은 무책임한 권위, ‘좋은 게 좋다’는 적당주의, ‘일단 달성하자’는 성과주의 때문이다. ‘좋은 게 좋다’ 는 논리 속에는 악과 요령이 묻혀서 침투하기 쉽고, ‘일단 달성하자’는 성과주의는 모순의 대가를 뒤에 한꺼번에 갚아야 한다.   선과 악이 수시로 충돌한다. 아무리 선(善)을 노래해도 악(惡)은 어디선가 똬리를 틀고 선을 공격한다. 이 세상에 무책임한 권위와 탐욕의 성과주의가 있는 한 사고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인간은 한계를 말하면서도 초월적 힘을 발휘하기도 하고, 정의를 이야기하면서도 단순한 원칙을 지키지 못해 큰 모순을 범하기도 한다. 추함에 호된 모멸을 주지 않으면 추함이 끊이지 않는다. 꽃과 똥이 개별적 존재이면서 똥은 꽃의 거름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정의는 정의를 향하는 의지에 있고, 행복은 행복하다는 믿음에 있다. 독선을 버리고 어울림을 찾고, 원칙으로 모순을 줄이자.   최고의 지혜는 악과 선의 분별 능력.  아닌 것에 대해 순응하고 체념하는 것은 선이 아니라 악임을 가르치자. 거북이가 토끼를 이기려면 바다에서 경주를 해야 하고, 선이 악을 이기려면 선한 바탕(세력)이 더 강해야 한다. 악에 끌려가는 선인은 이미 그의 영혼은 악인이다. 제시하는 조건이 너무 좋으면 의심하자. 두려워서 짖는 개는 물지 않고, 짖지 않고 눈을 부라리는 개는 반드시 물고, 선한 개는 짖지도 물지도 못한다. 악은 선의 무기력한 약점을 알고 각개약진 하여 선을 서서히 무력화시킨다. 불순한 악이 보이면 숨소리도 믿지 말자.   성과보다 안전이 우선. 선이 악을 이긴다는 것은 고전적 논리다. 악은 악으로 이겨야 한다. 음모를 꾸미는 불순 세력은 훈방으로 고쳐지지 않는다. 악에는 악을 집행해야 한다. 씨앗 하나 싹이 트는데도 땅껍질을 뚫는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악의 존재를 모르고 순한 순리를 따르면 중도에 악에게 당하기 쉽다. 믿음이 생기기 전에는 상대 말을 믿지 말고, 힘과 아름다움을 갖추기 전에는 내 주장을 말하지 말자. 조화로 믿음을 만들고 안전하게 일을 추진하자. 경쟁으로 프로그램 된 세상을 순리와 정도로 바꾸자. 큰 성과보다 세심한 안전이 더 소중한 조직을 만들자.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