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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책략(30) - 평화를 지키려면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

안보 책략(4) – 평화를 지키려면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 북한의 무인기가 우리의 안이한 안보의식에 경각심을 준 것은 천만 다행이나, 무인기에 대한 방어적인 대응전략은 제고해야 한다. 현재 북한 무인기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저고도 탐지 레이더와 고성능 대공포를 수입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는 적이 우리의 목을 조이는데 우리는 목 주위에 목도리를 두르겠다는 것과 같은 우매한 조치다. 목을 조이면 우리도 같이 목을 조여야 한다. 북한 무인기를 잡으려면 방어용 장비가 아니라 우리도 고성능 무인기를 북한에 침투시키는 전술이 필요하다. 무인기 탐지 레이더를 도입하면 24시간 탐지하는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고(아군을 진지에 묶어두고 전투력을 소진시키는 전술), 대공포로 무인기를 제압하더라도 그 유탄(낙탄)에 무고한 시민이 다칠 위험이 있다. 방어는 하책이다.



수세적인 방어로는 북한의 전쟁의도를 이기지 못한다. 무인기 침투 대비 방어용 장비를 살 게 아니라 북한보다 성능이 뛰어난 무인기를 개발 혹은 수입하여 북한에 침투시켜 (북한은 2대를 침투시켰으니 우리는 6대 침투) 실시간에 북한 지도부의 활동을 탐지해서 전송하게 하고, 탐지와 사격 시스템을 연동시켜야 한다. 무인기의 기능은 첩보수집, 관심 군사지역 탐지, 특정시설 폭파, 요인 암살, 전투기 출동 교란 등 그 기능은 공격자의 의지에 따라서 다양하다.

 


눈에는 눈이라는 보복 전략으로 전환할 때. 그동안 한국은 4대 강국의 틈새 속에서 수세적인 방어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었고 갈수록 여론을 의식하느라 임시처방전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 전쟁만 연구한 적들을 이기려면 우리는 적을 능가하는 전력을 갖추어야 하고, 평화를 원하면 적을 달래는 미온적인 처방이 아니라 전쟁을 각오하고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 공격적인 전략으로 전환 결심은 안보 지도부의 몫이다. 이제 군은 방어 전략에서 공격 전략으로 탈바꿈하고, 민과 관은 군의 대응전략을 믿고 예산을 지원하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



전쟁의도를 보여주는 자체가 비대칭 전략. 애숭이 김정은이가 북한 원로들을 지배하는 것은 내부에서는 잔인한 공포 정치를 펴고, 대외적인 문제는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고, 애숭이 스스로 전쟁을 각오하고 그 의도를 수시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액숭이가 늙은 원로들에게 사격 시합을 시키면서 군기를 잡는 장면을 보지 않았는가? 북한이 현재 구사하는 최고의 비대칭 전략은 핵무기도 무인기도 아니다. 전쟁의도를 내부와 외부 세계에 보여주는 게 최고의 비대칭 전략이다. 왜냐하면 세상은 지금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데 전쟁 의도를 보여준다는 자체가 시선을 끌고 공포감을 주기 때문이다.


북한 지도부와의 대화와 타협은 무의미하다.  북한은 인민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 북한의 인민은 김가들과 김가들에게 빌붙어 사는 세습 체제의 도구에 불과하다. 김가들은 3%의 철면피 체제 유지를 위해 현금과 현금성 물자 지원을 바랄뿐이지 그 어떤 인도적 지원을 원하지 않는다. 인도적 지원은 체제 유지의 방해가 되기 때문. 남북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언젠가는 국지전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전쟁을 해야 한다. 공짜 평화와 기적적인 통일은 없다. 한반도에서 최후의 승자는 전쟁을 각오하고 전략과 전술을 펴는 쪽이다. 전쟁을 각오하는 자가 전쟁을 두려워하는 자를 이기는 것은 전투의 법칙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국민과 국체 보존을 위해서 방어 전략에서 공격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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