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4.6) - 낙관(樂觀), 낙천(樂天), 낙도(樂道)

입력 2014-04-06 00:00 수정 2014-04-06 05:50
오늘의 행복(4.6) - 낙관(樂觀), 낙천(樂天), 낙도(樂道)


   같은 현상도 생각에 따라 그 대응이 다르다. 낙관(긍정)적으로 밝게 보는 사람은 희망을 찾고, 비관(부정)적인 사람은 문제점부터 찾는다. 비관적인 사람은 어제 먹은 밥은 오늘 무효라고 생각하지만, 낙관적이 사람은 어제 먹은 밥 때문에 오늘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낙천적인 사람은 동굴에 갇혀서도 광장의 자유를 느끼고, 비관적인 사람은 광장에 살면서도 마음은 동굴 속으로 퇴행한다. 낙관은 고난이 생겨도 믿음으로 접근하고 비관은 행운이 다가와도 의심으로 접근한다.


낙관은 앞날을 희망적으로 내다봄. 낙관적인 사람은 항상 긍정적이며 오늘 이 순간이 인생에서 최고로 행복하다고 믿는다. 아무리 화려했던 지난날이 있었다하더라도 오늘보다 즐거운 날은 없다. 모든 현상과 사물은 현재, 오늘, 당장, 이 순간의 의식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강물은 밀려가는 물줄기의 연결이라면 인생은 밀려가는 순간의 연속이다. 어제까지 먹은 밥(본인은 5만 8천 끼니)이 있었기에 오늘을 버티는 것처럼, 어제까지 쌓은 기쁨이 있었기에 오늘이 행복한 것이다. 현재를 밝고 기쁘게 생각하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아질 거라고 믿자. 



낙천(樂天)은 인생을 좋게 보고 즐김. 낙천적인 사람은 심신이 즐겁게 산다. 낙관은 매사를 희망으로 읽는 의식이라면, 낙천은 즐겁게 사는 행위다. 편리와 쾌감에 길들여져 있는 몸이 항상 즐거움을 느끼려면 기억장치에 누적된 기쁨을 활용해야 한다. 기쁨은 사용할수록 증가한다.   밉다고 미움으로 맞서지 말고, 모든 게 잘되고 있다는 낙천적 생각으로 기쁨을 만들자. 누구도 기쁨을 버리고 슬퍼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근심과 고민이 보챈다고 절대로 물러서거나 먹이(보상)를 주지말자. 마음에 맞지 않고 현상이 불리하면 나서지 말고 기다리자.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오늘을 행복하게 소비하는 것은 인생 최고의 생산. 오늘을 즐겁게 맞이하고 즐겁게 보내자. 



안빈낙도(安貧樂道)는 편한 마음으로 삶을 즐김. 낙관적인 사람은 고난과 시련도 언젠가는 지나갈 거라고 믿고, 낙천적인 사람은 모든 일이 잘 될 거라는 믿으며, 삶을 즐기는 사람은 역경도 즐거움의 소재라고 믿는다. 세상을 밝게 사용해도 세금을 부과하지도 않는데도 비관적인 사람은 다수가 사실로 믿는 진실마저도 홀로 의심한다. 믿음이 부족한 자는 벼룩이가 대롱 속에서 널뛰기 하듯 작은 인간 세계에 빠져서 스스로 괴로워한다. 마음이 하고자 하는 일을 누구도 막지 못한다. 마음을 펴고 행동하자. 믿음이 없으면 선택하지 말고, 선택했으면 편하게 즐기자. 생각으로 믿음을 구하지 말고 심신이 찾은 믿음으로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고 그 믿음이 기적을 만들 때까지 기쁨을 찾고 누리자.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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