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오늘의 행복(4.10) - 허상과 허세를 버리자.

오늘의 행복(4.10) – 허상과 허세를 버리자.

 

 
허상과 허세의 마법에 빠진 세상은 참과 거짓을 구별할 수 없다. 고대 인류는 허상에 빠져 실현 불가능한 바벨탑을 쌓았고, 과잉 경쟁에 빠진 현생 인류는 상대를 이기려고 허세를 떤다. 허상은 마음속의 유령, 허영은 남을 의식하는 껍데기, 허세는 자아를 분실하는 마음의 질병이면서 정신의 죽음.

허상을 깨는 자기성찰. 세상에 그냥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상상 속에서 보이지만 실제로 없는 허상이 있고, 안 보이지만 존재하는 실상이 있다. 태양이 떠오르면 별 빛은 사라지지만, 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준비와 노력으로 승리의 월계관을 쓰려고 하면 실상이지만, 실력과 그에 상응하는 투자도 없이 크게 얻고자 하는 것은 허상이다. 좋은 보석일수록 열에 녹지 않듯, 자기를 알고 자아를 성찰하는 자는 고통에 녹지 않는다. 성찰의 힘으로 세상에 가장 고귀한 존재인 나를 찾고 대접하며, 무엇을 기여하고 갈 것인가를 살피자. 자기의 사명을 깨우쳤다면 그 사명을 위해서 자아도 내려놓고 세상 속으로 합류하자.

허영을 버리는 자아인식. 허영은 자기 안의 껍데기 왕국. 허영은 현재의 위치를 모르는 움직이는 인형들이다. 허영에 빠지면 물질로 인격 부족을 채우려하고, 없으면서 있는 척 카드를 긁고, 소심하면서도 대범한 척 무리한 행동을 하고, 화려한 말로 실력을 대변하고, 몸만 아름답게 뜯어고치려고 성형수술을 하고, 자기 재능은 방치하고 인기 자격증에 매달리고, 도움 되지 않는 공인평가와 비실용적 투자에 집착한다. 허영의 가장 큰 손실은 남을 의식하여 자신의 고유한 삶을 잃는 것이다. 예절 외에는 남을 의식하지 말고 자기 개성과 특성을 살리자. 자기 개성과 특성만이 진정한 자기(自己)를 만들어 간다. 자기로 살면 두려움도 고독도 없고 죽음도 두렵지 않다.

허세를 극복하는 자기 정체(正體)성. 허세는 일시적인 바람처럼 형체가 없고, 공사비 부족으로 짓다가 만 건물처럼 흉하다. 두뇌는 육체의 총수(總帥)지만, 자기 기준에 맞지 않으면 불안을 느끼고 상대가 벅차고 두려우면 허세를 부린다. 허세는 산 닭을 주고 죽은 닭은 먹는 꼴이라면, 자기 정체성은 산 닭으로 알을 낳게 하는 행동. 내실은 태산처럼 장엄하고, 허세는 허수아비처럼 초라하다. 허세는 평가기준에 맞추고 인기를 추종하다가 내실을 잃는다. 허세가 자기상실로 가는 좁은 길이라면, 자기 정체(正體)성은 자기 실체를 알고 사랑하여 자기만의 세계를 창출하는 큰 길이다. 허세를 버리고 자기 정체성을 찾으려면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서로에게 좋은 일인지’ 를 질문해야 한다. 정신적 죽음인 허세를 버리고 자기 모습으로 돌아가 당당하게 자기를 창조하자.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