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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복(2.28)- 여유, 평화, 행복

오늘의 행복(2.28)- 여유, 평화, 행복



여유는 견고함의 조건. 인생은 여유로 풀어가는 게임인데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빨라지고 급해졌다. 빨리 빨리는 불안감이 만든 조급증과 적당주의. 여유 없는 사람들이 뛰어다니는 욕망의 거리는 거칠고 흉하고 사납다.  여유가 없으면 실수가 잦고 견고하지 못하다. 견고함과 내실은 여유에서  나온다.  자장면 배달과 사이트 클릭 등은 빠를수록 좋지만, 견고함과 내공은 늦을수록 완성도가 높다.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은 몇 세기에 걸쳐서 완성했기에 견고하다.  불탄 남대문과 광화문 복구 작업은 5년이 채 걸리지 않았는데, 기둥들이 금이 가고 현판은 뒤틀려서 보기도 흉했다.  급할수록 한 박자 쉬어서 빈틈과 실수를 줄이자. 노력과 정성 없는 결과를 기대하지 말고, 빨리 가는 직선만 고르지 말고 곡선으로 돌아가는 여유의 길을 찾자.



행복은 여유의 작품. 여유는 차분하게 만들고, 전체를 보게 하며, 신의 설계도를 바라보게 한다. 황당하고 당황스런 일이 생기면 3분만 생각하자. 그 3분이 30년을 벌게 할 수도 있다. 상처 입지 않도록 마음의 여백을 만들고 그 여백 속에 상상이 무한대로 자라게 하자. 상대가 준 오만과 고통들도 마음껏 뛰어놀게 하자. 달리는 기차 안에서 뛰어보았자 기차 안. 여유 없이 사납게 서두르면  함정에 빠지기 쉽고 위태롭다. 여유 있는 행동으로 최소한의 평화와 행복을 벌고, 절박할수록 여백을 챙겨서 본질로 접근하자. 이익 때문에 일에 쫓기지 말고 사람을 얻기 위해 사랑의 향기를 뿜자.

 

평화는 여유의 부산물.   맡은 일이 무겁고 복잡해도 여유가 있으면  평화를 누리지만, 간단하게 웃고 지나갈 일도 여유가 없으면 충돌이 생긴다. 빨라야 5분인데 뒤차가 앞지르기하는 것을 용서 못하고, 누가 나보다 앞서가면 배탈이 나고, 잠을 자면서도 머리를 굴리다가 걱정과 근심을 만든다. 영혼과 걱정이 합선되어 심신이 타버리지 않도록 여유를 챙기자. 인생은 서두르고 욕심을 낼수록 적자를 보는 사업. 내 판단이 전부가 아닐 거라는 여백과 상대의 행동이 그럴 수도 있겠다는 광폭의 이해력을 찾자. 징징거릴수록 친구만 잃기에 홀로 의로운 싸움을 하자. 생각의 여백과 신중한 행동으로  평화로운 공간을 만들자. 리더의 여유는 조직 전체를 화평하게 만들 수 있으니 더 큰 여유를 갖자.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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