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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복(2.6) - 오체(五體), 오감(五感), 오성(五聖)

오늘의 행복(2.6) – 오체(五體), 오감(五感), 오성(五聖)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3가지 기능은 오체, 오감, 오성. 오체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고, 오감(五感)은 원하는 것을 찾게 하며, 오성(五聖)은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한다.

 

오체는 불편속의 자유.

머리와 팔다리를 합쳐서 오체(五體)라고 한다. 오체는 머리로 인식하고 팔다리로 움직이는 판단과 행동이 조합된 시스템. 멀쩡한 오체로 불편한 사람도 있고, 불편한 오체로도 자유로운 사람도 있다. 오체의 자유를 위해 오감이라는 신경감각이 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오감은 육체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먹는 식사, 육체가 세상을 인식하는 창구. 육체의 오감은 예민하고 경쟁적이며 포만상태인데, 존재의 핵인 영혼은 배고픈 상태다.



오감은 육체의 양식(糧食).

인간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을 느끼고, 감촉을 느끼는 오감을 통해 원하는 것을 찾는다. 오감은 몸을 위한 정보수집 기관, 몸의 5부 운용본부, 몸의 대변인, 5가지 감각을 지닌 인간 악기. 오감은 영혼의 지원이 없으면 반쪽 감각. 영혼을 고려하면 오감은 몸의 이물질을 닦아내는 휴지 같은 존재. 휴지도 오감(五感)을 제공한다. 하얗고 뽀얀 색은 눈을 평온하게 하고, 술술 풀리는 소리는 귀를 즐겁게 하며, 휴지에 배인 향기는 코를 기쁘게 하고, 부드러운 촉감은 피부를 보호하며, 이물질을 닦아내고 사라지는 희생의 멋은 그 어떤 물질보다도 위대하다. 원하는 것을 찾는 오감이 휴지보다 더 큰 만족을 주는지를 돌아보자.


오성(五聖)은 영혼의 주식(主食).

영혼은 시성, 음성, 미성, 영성, 정성 등 오성을 주식으로 삼는다. 시각(視覺)과 짝이 되는 영혼의 감각은 시성(詩聖), 몸보다 마음이 앞서서 세상을 살피고 시(詩)를 주식으로 삼는다. 고통도 즐길 수 있다면 영혼의 시인. 청각과 짝이 되는 것은 음성(音聖), 고요 속에서 큰 음성을 듣고 소리를 통해 혼을 느낀다면 영혼의 악성(樂聖). 미각(味覺)과 짝이 되는 것은 미성(美聖), 아름다움을 느끼고 의미를 찾아서 희열을 느낀다면 영혼의 예술인. 후각(嗅覺)과 짝이 되는 것은 영성(靈聖), 직감적으로 신을 느끼고 자아를 우주의 일부로 믿는다. 촉감과 짝이 되는 영혼은 정성(情性), 필요해서 사랑하면 오감, 사랑하기에 간절히 원하면 오성(五星). 영혼은 사방에 문이 있듯 행복의 문도 하나가 아니다.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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