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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복(1.30) - 조상에게 감사하자.

1월 30일 – 조상에게 감사하자.

 

  오늘의 내가 있기 까지 힘이 되어 준 모든 사람들을 생각해 보고 감사(感謝)한 마음을 전하는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謝)의 어원은 말로 고마움을 쏘는(표시) 행위다. 감사함은 고마운 대상에게 고맙다고 마음을 표시하는 일이다. 행복도 감사함에서 출발한다. 행복(幸福)의 행(幸)자를 풀면 다행이라는 뜻이다. 행복은 다행스러운 복(福)이다. 행복은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인데, 뭔가 요행에 기댄다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행자의 깊은 비밀을 찾기 위해 행자를 (跛字)하면 양(羊)이 땅(土)을 머리에 이고 있는 형상, 양이 땅을 떠받드는 모양이다. 더 인위적으로 풀면, => 양이 땅에 대해 감사하는 형상 => 양이 땅이 생산한 풀에 대해 감사하는 모습이다. 결국 행복의 행(幸)은 존재에 대한 감사를 의미한다. 행복(幸福)은 감사할 때 복도 온다는 합성어다.

 

뿌리에 대해 감사하자. 감사함은 존재의 뿌리에 대한 포괄적 긍정이며, 현재가 있도록 돌보아준 부모에 대한 직접 고마움 표시다. 우리가 잘 나고 노력해서 인간 행세를 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 조상을 만났기 때문에 인간으로 사는 것이다. 인간 유전자를 받지 못했다면 무엇으로 살 지 모른다. 사악한 파충류로 생각하는 뱀은 뱀의 유전자를 받았기 때문에 뱀이다. 매미는 땅 속에서 8년을 살고 나와 지상에서는 한 달만 살고 죽는다. 나비는 알에서 깨어나 애벌레가 되고 번데기를 거쳐서 나비가 된다. 나비는 꽃들의 사랑을 돕고 먹이를 얻고싶지만, 새에게 물리고 가시에 걸려서 날개가 부서지면서도 악착같이 알을 남겨서 대를 이어간다. 유전자로 연결되는 생명의 순환 고리에는 빈틈이 없다. 인간 형질을 주신 부모님과 조상에게 먼저 감사할일이다. 그 감사함을 모르면 인간 자체를 부인하는 짓이다.

 

자연에 감사하자. 인간이 잘 나서 사는 게 아니다. 지구에 급격한 천재지변이 생기고, 태양계가 우주 팽창으로 순간 소멸을 하면 인간은 아~ 하는 소리도 못 내고 사라진다. 우리가 사는 것은 하늘(신)과우주의 순리가 보살피기 때문이다. 감사함은 자연의 일부로 살겠다는 겸허함, 세상의 에너지를 부르는 소리, 평온을 누리려는 정신적 수단이다. 감사함 자체가 행복한 기운을 준다. 자기 존재를 가능케 하는 뿌리에 대한 감사함과 오묘하고 신비한 자연에 대한 감사함은 삶을 풍성하고 품위 있게 한다. 감사할 수 있어야 인간 품질이 변하고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자연도 자연에게 감사할 줄 아는 인간을 보호하고 거두어 줄 것이다.

 

감사함도 훈련이 필요하다. 차고 어두운 독방에서 원망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위력이 있음을 체험했다. 생각만의 감사함은 효력이 없다. 감사함이 입과 행동에 붙어 있어야 한다. 감사함도 훈련이 필요하다. 작은 일에도 입으로 소리를 내어 감사하다고 해야 하고, 성질이 나더라도 입은 감사하다고 할 정도로 반복 훈련을 해야 한다. 세상을 밝고, 편하고, 온전하게 보는 두뇌 훈련이 필요하다. 행복은 마음이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일이 생기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한 일이 생긴다. 감사하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안정되고 커진다. 매사에 감사할 수 있을 때 근본이 바로 서고 없던 행복도 생긴다.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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