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자문 행복(1.25)- 마음의 친구(동인탄)


친구를 만나고 대화할 때 즐거운 것은 동등한 수평관계이기 때문. 오늘은 영원이며 친구는 영원한 나의 반쪽. 친구는 직접 만나서 교감을 나누는 대면(對面) 친구도 있고, 마음속에 품고 있는 마음의 친구도 있습니다.



동기부여(動機附輿). 내 마음을 독려하고 마음 에너지를 충전시키려면 동기부여라는 친구가 필요. 동기부여는 꿈의 소요를 제기하고 꿈을 이루게 하는 마음의 친구. 동기부여는 선택한 마음에 확신을 주고 물러서지 못하게 하는 든든한 영혼의 친구. 충전과 발전(發電)에 의해 전기와 빛을 생산하듯 마음은 동기부여에 의해 의지와 행동을 생산한다. 동기부여는 마음의 정비와 마음의 인테리어. 동기부여는 내가 나를 뛰게 만들고, 긍정으로 무장시켜 작은 일도 자랑스럽게 하며, 보다 더 큰일을 위해 앞으로 나가게 마음의 촉진운동. 동기부여는 격려만 하는 게 아니라 마음이 들지 않으면 ‘이것은 아니다.’라고 호된 질타도 한다. 경영에서 동기부여 방법은 자극과 보상, 새로운 목표 부여라면 마음의 동기부여는 자기 인정과 칭찬.



인정(認定)과 칭찬. 인정과 칭찬은 서로의 관계를 결속시키고, 거친 삶의 현장을 부드럽게 하는 친구. 잔소리와 비난은 지시와 길들임의 기호가 숨어 있어 거부감을 주지만, 인정과 칭찬은 수평관계를 확인하고 촉진시키는 덕목이기에 호감을 준다. 지적과 비난이 자존감을 상하게 한다면, 인정과 칭찬은 자존감을 보호하고 사람을 살린다. 인정은 생기를 부여하고 무시와 비난은 혼을 뺏는다. 인정과 칭찬의 마음의 친구를 삶의 현장에 동행시키자. 친구가 다 진짜 친구가 아니듯 칭찬에도 거짓이 숨어 있다. 환심을 사기 위한 칭찬, 부려먹기 위한 사기성 칭찬, 포석이 깔린 과찬에 함부로 속지 말자. 상대의 태도에서 나를 보는 능력이 없으면 상대의 칭찬에 속아서 타인의 의지에 끌려갈 수가 있다. 진정한 칭찬은 고군분투하며 악조건을 이겨나가는 자신을 인정하고 다독이는 것.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자기를 칭찬하여 자기 속에 든든한 후원자를 만들자.
 

탄력성(彈力性). 삶은 기쁨과 고난의 연속 합주곡이기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탄력성 친구가 필요. 고무줄처럼 늘어났다가 다시 원점(행복의 자리)으로 돌아가는 탄력성과 힘을 잃었을 때 본래의 자기로 돌아가는 원심력 친구가 필요. 고통 없이 평화를 얻고자 하는 것은 물속에서 횃불을 밝히려는 무모함, 평정심과 균형감각 없이 행복을 누리려고 하는 것은 횃불로 물을 끓이는 격. 고통 속에서도 자아로 회귀하는 탄력성으로 기대와 반대로 가는 현상에 실망하지 말고, 한마음의 원심력으로 시련을 행복을 숙성시키는 과정으로 인지하자. 살아 있는 한 아플 수밖에 없고 어떤 아픔도 세월을 이길 수 없으니 미리 아파하지 마라. 아파할 힘으로 중심을 회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자. 이왕 사는 것 흐르는 물처럼 리듬을 타자.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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