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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복(2.9)- 최고가 되는 길

오늘의 천자문 행복 (2.9)- 최고가 되는 길

 

  인간은 만물의 영장(靈長), 불가침 인권 등 존재 자체가 최고다. 존재적 인간이 행위적 최고가 되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 조직과 상대는 개인의 최고 가치를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조직은 개인이 기여한 만큼의 도구적 존재로 인정하고, 개인은 조직이 대우한 만큼만 일을 하려고 한다. 개인 능력(객관적 지표는 없지만)이 상대보다 3배 이상이 되어야 겨우 인정하고, 10배가 넘어야 두려워한다. 남이 나를 인정해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가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자. 세상 최고의 달인들은 그냥 최고가 아니다. 머리, 눈, 가슴의 훈련을 통해 최고가 된 것이다.

 

머리의 판단. 세계적 기업은 머리의 판단(최고 경영진)이 정확하거나 차별적이면 흥(興)하고, 머리의 판단이 근시안적이거나 자기중심적이면 망(亡)한다. 두뇌의 화학작용으로 생기는 정신과 아이디어는 시간이 가면 무디어지고 흐려진다. 조직을 이기는 개인의 머리는 없기에 개인의 판단과 지혜는 토의로 모아지고 조직화되고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개인의 역량들이 모여서 만든 집단정신, 상황이 불리해도 계산하지 않는 정직한 정신,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기회로 보는 강한 정신, 힘든 환경을 이겨내어 앞으로 나가는 정신, 공포와 한계 상황에 처해도 당황하지 않고 버티는 정신은 조직의 이념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현장 눈의 수정. 머리의 판단이 전부가 아니다. 판단과 현실이 궁합이 맞지 않으면 엉뚱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사냥꾼에게 쫓기는 누(獳)가 머리를 들고 주변을 읽지 못하면 벼랑으로 떨어지듯 총명한 눈으로 현재의 상황과 나가는 방향을 읽고 수정하지 않으면 개인은 과거의 영광을 잃고 조직은 몰락한다. 제도와 시장마저 외면하면 머리의 판단이 만든 최고의식은 공수표가 된다. 책상이 아닌 현장의 눈으로 직접 보고, 자기중심이 아닌 객관의 눈으로 상대와 세상을 읽자. 상황은 변하고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기에 앞으로 나가면서 수정하고 조율하자.

 

 

가슴의 겸손. 최고의 판단과 탄력성 있는 수정으로 불확실을 잘 이겨나가더라도 브랜드가 도도하거나 시민적 은근겸손의 정서를 잃고 건방을 떨면 잘못도 없이 미움과 외면을 당한다. 제조업 분야에서 잘 난 척하면 시장의 배척을 받고, 정책(정치) 입안자는 외면당한다. 당하는 리더는 겸손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인데도 그 이유를 모른다. 평등의식이 강한 민족일수로 지금 잘 나간다고 힘을 드러내고 겸손을 잃으면 바로 응징한다. 오늘, 이 순간, 이미 최고의 자격을 갖추고도 그 여건과 재능을 방치하는 것은 아닌지? 최고의 경지에서 겸손을 잃고 미움을 받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멈추자.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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