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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복(12.28)- 송년 과제 2(행복 목표 세우기.)

오늘의 행복(12.28)- 송년 과제 2(행복 목표 세우기.)

 

행복하면 되지,  행복에 무슨 목표가 필요한가?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행복은 물질과 정신이 융합된 세계이기에 분명한 행동 목표와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 목표가 동시에 필요하다. 일의 성공과 행복은 만들고 도달하는 것이기에 목표의식이 분명해야 한다. 일의 목표는 의지와 행동이 단결하게 만들고, 행복의 목표는 육체와 영혼이 하나로 협조하게 만든다.

목표는 가야할 방향.

목표는 지도에 찾아갈 곳을 정치(定置)하는 행위부터, 달성해야 할 과업의 량, 도달하고 싶은 경지,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숙원사업에 이르기까지 목표의 유형은 다양하다. 자연의 무대는 적자생존의 공간, 인간 무대는 목표를 가진 자가 목표가 없는 자를 지배하는 세상. 막연한 목표는 바다 위에 칼로 금 긋기, 허황된 목표는 구름 위에 집짓기. 목표는 단일하고 구체적이며 명확해야 한다. 일의 목표는 실현 가능한 최종 상태를 향하여 에너지를 집중시키고, 이왕이면 행복하게 살겠다는 행복의 목표는 불쾌한 일과 불리한 상황도 기쁘게 받아들이게 한다. 일의 목표는 최종 상태를 구체적인 숫자로 표시하고, 행복의 목표는 즐거울 수 있는 인성(人性)과 행동 수준을 설정해야 한다.

행복의 목표는 방향이 아니라 즐겁게 살려는 다짐.

일의 목표는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 지를 정한 방향성의 분별, 행복의 목표는 방향 이전의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겠다는 다짐과 맹세. 세속적 행복의 목표는 평생 숙원 사업 선정, 자기 당대에 목숨을 걸고 사랑하고 도전할 만한 일 찾기, 자기의 사명과 장점으로 자기만이 빛을 낼 수 있는 과업이지만, 진정한 행복의 목표는 현재 이 순간을 걱정 없이 마음껏 누리는 단호함과 배짱이다. 일의 목표가 지나치면 함께 하는 소중한 사람을 잃고, 행복을 지향하는 목표가 지나치면 허상에 빠져 균형을 잃고 오히려 행복을 깬다. 수 조억을 쥐고도 방어하고 지킬 게 많으면 즐거운 행복을 잃고, 물질이 궁하다고 정신의 가치를 내려놓았으면 영혼을 행복을 모른다. 일의 목표를 세워서 일의 최종 상태를 향하여 진지하게 나가고, 행복의 목표를 세워서 정신과 행동을 하나로 만들고 행동 자체로 기쁨을 느끼자.

행복의 목표에는 정해진 길은 없다.

자기 눈으로 자기 눈을 볼 수 없다. 꽃은 피어 있는 상태의 아름다움을 상징하기에 피지 않는 꽃은 없고, 비는 내리는 물방울을 의미하기에 멈추어진 비는 없다. 행복은 이미 즐거운 상태를 의미하기에 더 채우고 더 나갈 행복의 길은 없다. 행복은 내 의지로 느끼고 만드는 자유의 경지이기에 정해진 길이 없고, 행복은 평생 동안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정신의 가치이기에 좋고 나쁨과 높고 낮음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 꽃에게 ‘더 아름다워라’고 하는 것은 꽃에 대한 모독, 최상의 에너지를 지닌 행복에게 목표와 목표로 가는 길을 묻는 것은 행복에 대한 이해 부족. 삶에게 무엇이 행복이냐고 묻지 말고 어떻게 하면 즐거울 수 있냐고 묻자. 어디로 가야지 행복할 수 있냐고 묻지 말고 어떤 행동을 하면 행복할 수 있냐고 묻자.


2010년 6월 8일부터 연재한 <오늘의 행복> 글 중에서
겨울에 되새길만한 글들을 디자인하고 편집하여
<오늘의 행복 – 겨울날 행복 이야기>를 출간했습니다.

현재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795623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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