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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복(1.7) - 웃자.

오늘의 행복(1.7) – 웃자.  



 성인군자는 태어난 순서는 있어도 서열은 없지만, 공자 위에 노자, 노자 위에 ‘웃자’가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이 ‘웃자’를 성인(聖人)의 반열에 추대를 했다. 웃자 이전에 많은 성인군자가 웃음의 효력에 대해서 강조했다. 웃음은 죽어가는 세포도 살린다고 했고 웃기 때문에 웃을 일이 생긴다고 했다. 웃음은 생체리듬을 살리는 기운이며 상대를 설득하는 작은 정부다. 웃음은 승리와 대박의 뒤풀이도, 여건이 좋아서 생기는 장식물이 아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오래 편하게 살려면 웃어야 한다. 형편이 좋아진 뒤에 웃으려고 하면 팔자 사나운 사람은 평생 웃지 못 할 수도 있다.


‘웃자’의 적수는 화자(火者).

센스 있는 화는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절제된 화는 카리스마가 되지만 화는 많은 것을 잃게 한다. 화를 내면 본인의 장기(臟器)도 상하고 인품 자체에 하자(瑕疵)가 생긴다. (상품이라면 반품 대상) 웃음은 언짢은 기분도 사라지게 하지만 화는 좋았던 기분도 언짢게 하는 고약한 기운. 불안과 두려움이 만드는 화는 웃음보다 먼저 발달한 유전자다. 화(火)도 자주내면 습관이 되고 화(禍)로 연결된다. 습관성 화를 내면 두뇌에도 앙칼진 주름이 잡혀 화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진다. 자신의 심장을 평온하게 하고, 사람이 찾아오게 하며, 혈육의 정을 돈독하게 하려면 화내지 마라. 화는 불타는 기름에 물붓기다. 화는 자신을 외톨이로 만들고 자신과 남을 파괴한다.


웃음을 제조하는 유머의 기술.

유머의 제1 원리는 주인공을 바보로 만들어서 상대가 우월감을 느끼게 하는 방법. 인간은 상대가 나보다 강하면 긴장하고 나보다 약해 보이면 웃는다. 유머 생산 제2원리는 반전을 통한 안도감 제공. 황당한 걱정을 주거나 갈등을 조성하여 긴장을 시켰다가 갈등을 해소시키면 안도감이 생기면서 웃음을 유발한다. 제3의 원리는 권선징악 구조다. 잘난 사람 혹은 악인이 나쁜 짓을 하다가 종당에는 망하고 고통을 겪는 구조를 펴면 풍자적인 웃음을 유발한다. 화는 자아를 지키려는 공격적 행위라면, 웃음은 자아를 방어하는 기술. 리더나 힘을 지닌 사람일수록 화내지 말고 웃어라. 힘을 지닌 자의 웃음은 그 어떤 보상보다도 위대하며, 권력자의 화는 조직을 망가뜨린다. 당신의 웃음에 힘과 희망을 얻는 사람들도 있으니 웃으면서 살자.



웃음을 습관화 하자.

화와 웃음의 본질은 반대지만 소요되는 에너지는 같고, 화와 웃음의 출발지는 같은 심장이다. 화를 낼 기운이 있으면 그 방향을 틀어서 웃음으로 바꾸자. 웃자 성자(聖者)는 화가 나면 억지로라도 웃는다. 자기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친구에게 실망을 주기 싫어서 말이다. 한 톨의 화는 한 섬의 웃음으로도 갚지 못한다. 웃음은 우주의 자기장을 부드럽게 하고 화는 교란한다. 홧김에 술을 마시면 (화와 술이 만나 연소하면) 분노의 수소폭탄으로 변한다. 화가 나면 일단 앉거나 그 자리를 이탈하라. 화는 인생의 독약, 웃음은 생존의 보약임을 깨닫고 웃으려고 노력하자. 그러면 웃음근육이 발달하여 슬픈 일로도 웃는다. 웃자. 웃는 달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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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795623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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