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자문 화두(12.19) - 국가 안보는 안녕하십니까? 

  인간과 국가의 탄생에는 억겁의 신비가 숨어 있다. 생각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국가는 안과 밖으로 싸우면서 성장을 하는 법. 모순 현상에 대한 분노와 저항은 양심의 문제이기에 누구도 말리지 못한다. 그러나 어설픈 시국 양심으로 경제의 계란을 깨고, 의도적인 파업과 국가시책 반대 등으로 다수의 밥벌이 솥을 깨는 짓이 안녕 대자보가 꿈꾸는 이상인가? 다양성은 시련과 다툼을 통해서 진보하지만, 안보를 해치는 다양성은 퇴보의 짓. 우리와 우리 후손의 영원한 생존 기반인 안보를 깨는 짓은 안녕과 공존을 해치는 범죄. 선진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체제 혼란은 수용하지만 다수의 생존이 걸린 안보에 위해를 가하는 짓은 용서하지 않는다. 


무엇이 안녕인가요? 

소수의 이념을 구현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떼를 써서라도 정치적 이익을 달성한 상태가 안녕인가? 다양성을 수용하는 민주화, 민족의 이름이 붙는 우리끼리 운동, 임금인상 등은 겉으로 보면 다 위대하고 아름다운 언어적 운동이다. 그러나 그 속살을 들여다보면 반체제가 아니라 반국가다. 강성 통치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들면 백두혈통 놈들이 불편해야지 왜 대자보가 안녕치 못하다고 이죽거리나? 한반도를 둘러싼 4대 강국의 기 싸움, 북한의 정세 불안을 실시간에 보면서도 국정원 해체, 대공수사권 축소, 제주 해군기지 반대, 본질을 호도하는 궤변들 등은 이적행위. 시국 혼란이 몸살이라면 안보 위기는 생명의 위기. 엉터리 안녕들이 국가 생존을 해치는 악행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불순한 안녕을 위해 순수한 국가 안녕에 침을 뱉는 행위를 중지하라. 


서로 살려면 안보만은 안녕해야 하지 않겠나? 

안보는 우리 모두의 생존과 직결되기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보호하고 지켜나갈 생존의 성역이며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聖地다. 한반도는 상황적인 전시상태다. 대한민국은 아직 강국이 아니기에 혼란을 부추기는 짓을 방관할 수 없다. 안보 경비는 코로 숨을 쉬는 자는 모두 함께 분담을 해야 하는 경비다. 반국가 주의자가 아니라면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짓을 삼가라. 반국가 행위를 반체제 행위로 위장하여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것은 공공의 적. 군과 안보 조직은 어린이 놀이터가 아니라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전쟁터다. 유치한 발상과 저항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안보세력을 욕되게 하지마라. 대한민국이 사는 길은 튼튼한 안보뿐!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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