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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복(12.11)- 신춘향전과 쓰임새의 행복

오늘의 행복(12.11)-  신춘향전과 쓰임새 행복. 

신춘향전 재구성. 

<이몽룡이 아버지를 따라 남원에서 한양으로 가고, 남원에 남은 춘향이는 수청을 들라는 변 사또에게 시달리다가 홀로 상경한다. 어렵게 이몽룡을 만나지만 이몽룡 아버지의 반대로 결혼을 못하고 여종처럼 지낸다. 이몽룡의 적극적인 배려로 함께 공부하고, 급기야는 남장차림으로 이몽룡과 함께 과거시험에 응시한다. 과거 시험의 출제 지문으로 변(變)자 운이 내려오자,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은 없다. 세상은 변하는데 조선도 변해야 산다. 조선이 인간 사회로 변하려면 신분차별을 버리고, 조선이 부국강병으로 변하려면 여성도 등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제시하여 춘향이는 수석으로 급제하고 이몽룡은 차석으로 급제한다. 춘향이가 임금님의 어사화를 받는 자리에서 자신은 남자가 아니라 여성이라고 고백하고, 신분과 성(性)을 기만한 자신을 죽여 달라고 고하자, 왕은 ‘짐은 너의 용기 있는 행동을 통해 자기 쓰임새는 자기가 찾는 것임을 깨달았다. 너를 대제학으로 임용하니 조선을 탈바꿈시켜라.’라고 어명을 내린다.  

어명을 받은 춘향이는 정신과 물질을 조화시킨 실학으로 부국강병의 조선을 만든다. 춘향이의 개혁정치에 선비들의 동조와 지지 세력 확산으로 조선의 왕조 체제를 이어서 춘향이가 대한강국의 초대 통령이 된다. 통령이 된 춘향이는 신분차별을 철폐하고, 여성도 임용하여 쓰임새를 찾아주는 탈바꿈 세상을 만들고 일본까지 개화시켜 일본을 대한강국의 속국으로 편입한다.> 

쓰임새의 행복.

누가 나의 쓰임새를 만들어 주지 않는다. 신춘향이가 자기 쓰임새를 찾고 만들어 가듯, 나의 쓰임새는 내가 선택하고 만들어 가는 것. 환경이 좋아도 내 쓰임새를 찾지 못하면 무료하고 명예롭지 않다. 모든 존재는 쓰임새가 있을 때 비로소 존재하고 가치를 누린다. 작은 행복은 행동에서 오는 만족이며, 큰 행복은 자기 쓰임새를 인정받는데서 오는 큰 기쁨. 자타가 공인하는 자랑스러운 쓰임새를 찾아서 존재감의 희열을 누리고, 상대의 쓰임새를 인정하여 상생의 영역을 확장하자. 지금 이 자리의 쓰임새도 내가 찾고 내가 경영하여 명예로운 즐거움을 누리자.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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