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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복(11.11) - 월요일 스트레스 해소법(운명)

오늘의 행복(11.11) – 월요일 스트레스 해소법(운명)  


모든 질병의 출발은 스트레스라고 한다. 스트레스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생기는 화병이다. 일이 내 기대와  반대로 갈 수도 있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나쁠 수도 있고,  상대가 내 의도와 정반대로 갈 때도 있다. 스트레스는 상황이 불리할 때보다 의도와 반대로 가는 상황을 수용하지 못할 때 생긴다.  상대가 던지는 무심한 말 한마디에도 스트레스 받고, 자기 제안이 거절당하면 중증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노하여 성밖에서 싸우다가 잡히는 장수 꼴이지만, 스트레스를 다스리면 성 안에서 적장을 유도하여 잡는 격이다. 인간은 요일별 신체리듬과 심리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스트레스 치유도 요일별로 달라야 한다. 마음을 다스리고 치유하는 요일별 기법을 알아보자.

 차고 기우는 달처럼 운명시하라.

월요일은 긴장과 부딪힘이 시작되는 날이다. 지난 주 미완성으로 끝난 일들을 다시 챙겨야 하고, 새로운 임무를 주고받느라 발걸음은 빨라지고,  경쟁의 파편과 모순까지 참기 위해 어금니를 깨물어야 한다. 월요일은 내 의지(의도)보다 윗사람의 뜻을 따라야 하고, 내 마음의 선택보다는 조직의 선택대로 움직여야 하는 공적인 날이다.  달이 지구를 돌면서 태양과의 각도에 따라서 초승달부터 보름달까지 여러 모습을 짓는 것처럼, 지금의 다양한  상황을 운명으로 받아들이자. 달은 지구에 가려지지 않고 태양빛을 받을 때는 보름달이 되고, 지구에 가려지면 가려진 만큼의 모습을 감추며, 다 가려지면 그믐달이 되는 것처럼  월요일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힘의 환경에 맞서지 말고, 본디 없는 것을 갖겠다고 욕심 부리지 말고, 나의 의지 외에는 다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비우고 한주를 시작하자.

 선택되지 못한 마음을 달래자.

 달이 정해진 궤도를 따르는 것처럼 이미 정해진 운명을 따라가는 게 편하다.  인생은 선택보다 피할 수 없이 받아야 하는 것들도 많다. 법과 제도, 주어진 임무와 책임은 내 힘으로 피하거나 바꾸지 못한다.   주도권이 클수록 더 긴장을 해야하고, 얄궂은 불확실도 감수해야 한다. 운동량의 크기만큼 저항이 생긴다. 종이비행기에는 10그람의 저항이 생긴다면, 점보 비행기에는 10톤의 저항이 생긴다.  운동에 저항이 따르는 것은 자연 현상이듯 사는데 고통은 피할 수 없는 아픔이다.  행복에 집착하지 말고 고통을 피하려고 하지 마라. 최선을 다하는 것까지만 나의 의지고 그 뒤로는 다 운명이다. 지금 이 순간, 일 때문에 움직이고 너를 만난 것은 운명이다. 운명의 집행자는 나만의 홀로 의지와 자기중심의 잣대를 때로는 버려야 편하다.  기대와 반대로 가는 일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찡그린 인간을 보더라도 얼굴을 밝게 펴고 웃으면서 대하자. 운명의 운행자는 힘이 없어서 선택하지 못한 마음을 달래고 위로할 권리만 있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고 받아들여라. 

직장인은 일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출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산다는 것은 부딪힘의 연속이며 부딪힐수록 불안과 스트레스가 자란다.  월요일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먼저 대인(對人)  충돌을 줄여야 한다.  내가 나를 인정하듯 그의 입장에서 그의 존재를 인정하라. 그가 보는 그는 내가 보는 나보다 더 소중하다. 나는 나에게 전부이듯 그는 그에게 전부다.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기대감과 말을 줄이고, ‘잘 하고 있다’ 고 스스로 유리한 해석을 하자. 해야 할 일을 운명으로 받고, 해야 할 일이 많으면 여유를 갖고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하지 말고 순차적으로 풀어가자.  똥 같은 존재를 만나면 맞붙지 말고 기분 나쁜 상대가 시비를 걸면 웃으면서 무시하라.  누가 시비를 걸더라도 자아의 성(城)을 버리고 뛰쳐나가지 마라.  자아의 성(城) 안에서 운명의 시비를 녹여서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지키자. 운명도 내가 나를 지키려고 할 때 운명도 나의 편이 된다. 지금 이 순간도 운명으로 받아들이되 배짱으로 즐기자.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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