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오늘의 행복(9.12)- 욕구(慾求)에 응답하라.

오늘의 행복(9.12)- 욕구(慾求)에 응답하라.

 

인간은 뭔가를 요구하고 욕망하는 존재다.

매슬로우(Maslow)는 욕구는 생리, 안전, 애정, 존경, 자기실현 순으로 상향한다고 보았다. 욕구는 무슨 일을 원하고 바라는 인간의 원초적인 속성이다. 아침부터 잠이 들기 전까지 나를 움직이고 운전한 것은 욕구다. 욕구는 잠을 자면서도 활동하고 끝없이 상승을 하는데 ‘욕구를 버려라’고 한다. 이는 욕구로 인한 폐단이 방대하기 때문에 욕구를 줄이자는 표현이다. 욕구는 본심이 품고 있는 희망사항, 숨어 있는 갈망, 금단(禁斷)의 유혹이다. 욕구는 사람을 움직이는 원초적인 에너지이기에 욕구를 끊지 못한다.  욕구의 전면에는 요구라는 욕구의 전령이 있다. 요구는 체면과 결합된 포장된 기호다. 욕구는 달콤한 것을 원하면서 요구는 꿀을 달라고 표현한다. 욕구의 배합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취한다. 만족은 최소의 욕구, 탐욕은 나만 좋은 최상의 욕구, 공감은 너와 내가 서로 좋은 최적(最適)의 욕구, 감동은 모두가 좋은 욕구의 역발상이다.

  만족하자.

만족은 욕구 수준을 최소화시켜서 얻는 성취감이라면, 탐욕은 욕구를 최고(최상)화시켜서 스스로 곤경에 빠지는 애로감이다. 만족이 불필요한 일을 제거하여 피로감 없이 얻는 완성도라면, 탐욕은 욕구의 팽창으로 불필요한 것까지 챙기다가 이미 지닌 존재감과 행복마저 깨는 파괴 작태다. 탐욕의 마법에 걸리면 만족 허기증으로 손에 쥐고도 끝없이 요구하고, 만족의 마술에 걸리면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기에 아집과 집착의 덫에 걸리지 않는다. 내려다보면 만족이 생기지만 올려다보면 탐욕이 생긴다. 비우면서 얻는 만족감은 있지만 채우면서 버는 만족감은 없다. 만족하자. 이 것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인 것처럼 만족하자. 그것이 마지막 호흡의 순간일지라도 사람으로 산 것에 만족하자. 미안하고, 측은하고, 아쉽고, 미련의 순간이 많았던 하루일지언정 하루가 무사히 마무리되었음을 감사하자.

 공감하고 감동하자.

욕구를 최소화시켜서 나만 만족한다고 행복한 게 아니다. 세상은 더불어사는 곳이기에 나, 너, 우리가 정서적 공감대를 이루어야 편하고 행복하다.  공감은 서로의 욕구가 최적의 균형과 안정을 찾은 상태다. 세상이 왜 시끄러운가?  세상은 모자이크 욕구지대인데 서로의 욕구를 감추면서 상대의 욕구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들만의 욕구를 주장하기 때문.  욕구는 서로가 좋은 최적의 욕구의 공감 지대를 찾아야 편하다.  상대와 세상의 일에 공감하는 접점을 찾아서 아귀다툼을 멈추자. 욕구의 뿌리를 감추고 속으로 원하면서 겉으로는 아닌 척 하는 이중적 욕구를 멈추자. 불행도 행복의 일부라고 공감하여 스스로 큰 나를 만들고 내가 나를 감동시키자. 공감은 감동으로 발전한다.  공감과 감동은 연인사이다. 공감이 무르익으면 감동이 된다. 감동은 욕구의 역발상 상태다. 보통의 욕구는 자기만을 향하여 에너지를 끌고 오는데 반하여, 감동은 자기충실을 기초로 만든 에너지를  상대에게 쏟고 상대가 만족하는 것을 통하여 자기 만족을 찾는다. 감동은 거룩한 욕구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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