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오늘의 행복(8.24) - 서로가 사는 싸움을 하자.

오늘의 행복(8.24) – 서로가 사는 싸움을 하자. 

인류는 다양한 싸움을 해왔고 지금도 싸우고 있다.

국가 간의 생존이 걸린 전쟁, 무역 전쟁, 서로 좋아서 싸우는 사랑싸움, 자기 의지와의 싸움, 자리와 빵을 얻기 위한 생존 싸움, 싸가지 없는 상대의 시비를 제압하고 맞받아치는 싸움, 누구도 이루지 못한 거룩한 일에 도전하려는 명예로운 싸움 등은 이겨야 이익을 얻는 싸움이며, 서로 죽이는 감정싸움, 상대를 아예 인정하지 않는 반목과 질시, 이간질과 부추김, 보이지 않는 의도를 갖고 접근하는 인신공격과 폭로, 생산이 없는 제로섬 싸움 등은 이겨도 얻는 게 없는 싸움이며, 어떤 싸움은 이유와 명분이 없는 악마의 이간질에 의한 대리 싸움도 있다. 싸움은 승자를 만들기도 하지만, 냉소와 비판으로 상생 에너지를 뺏고, 저항과 파괴로 기운을 죽이며, 다수의 평화를 부수며, 후유증을 만든다.

 싸울 대상이 아닌 사랑의 대상들.

어떤 싸움은 싸움 자체가 의미가 없거나 싸움 자체가 큰 손해인 싸움도 있다. 부모와 자식 간, 부부 사이, 전우와 직장 동료 간에는 싸울 대상이 아니라 조건 없이 사랑할 사이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갈등도 많고 다툼도 수시로 일어나지만 그 본성의 근간을 아프게 건드려선 안 된다. 한쪽이 화를 내면 한쪽은 침묵해야 한다. 가까울수록 상처가 깊고 자주 덧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조건 따지기, 이해관계 앞세우는 행위,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얕은 수준의 교화를 금지하라. 가깝다는 것은 서로를 잘 안다는 뜻이다. 확실한 도덕적 우위가 아니면 잔소리하지 마라. 서로가 멀어지는 원인이 된다. 지극한 사랑만이 필요할 뿐이다.

  서로가 이기는 상생의 싸움. 

상생(相生)이란 서로 존중하고 함께 이해하며 더불어 사는 것이다. 세상은 서로 엇물려 살아야 하고 인류는 같은 후손이기에 서로가 사는 상생을 추구해야 한다. 서로 살겠다는 상생(相生)의 개념이 있으면, 개인은 자존심 때문에 작은 일로 다투지 않고, 기업 조직은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상생 철학으로 공생 이익을 추구하고, 상생 개념이 있는 국가는 대외관계에서 불필요한 자존심 대결을 펼치지 않는다. 서로가 국익이 되는 경제 시장을 찾는다. 웃음과 즐거움에 조건이 없듯, 상생은 공식과 형식, 조건을 따지지 않는다. 상생은 자비와 사랑으로 이해관계를 분해하며, 덕성과 포용으로 서로 감싸는 향기이며, 감사한 마음으로 인정하고 격려하는 행동. 비바람 버티며 자란 거목은 보호되듯, 상생을 실천하는 거인은 사랑을 받는다.

  서로가 잘 되는 상생의 평화.

오늘날 상생에도 평등 개념이 들어가 강자는 무조건 일방적으로 양보를 해야 하고,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도 평화를 위해 덮어야 하는 것으로 상생을 이해하고 있다. 상생은 최종 상태의 개념이지 중간 과정마저 상생을 추구하면 발전이 없다. 표면적인 우호적 관계 유지보다 결과적으로 서로를 살리는 게 상생이다. 스승과 제자 사이의 상생이 그냥 좋은 관계 유지인가? 피상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잔소리 하지 않고 방치하면 된다.  호되게 가르치더라도 깊은 깨우침을 주어 제자를 성장시키는 게 스승과 제자가 함께 사는 상생이다. 문제가 있는 분야라면 법과 제도를 국민적 공감을 얻어서 정비하여 원칙과 정도가 살아 있게 하고, 변칙과 특권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가 상생 사회다.  상생은 그냥 좋은 관계유지가 아니라, 모두가 좋을 수밖에 없는 튼튼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 즐거운 주말이 되시길 빕니다.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