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8.23) -  순리, 법리, 섭리. 

지금 창밖에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군요.
여건(수증기)이 모여 조건(구름)이 되고 그 조건들이 무르익어 현상(비)이 되는
자연의 오묘함에 감동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갈등을 만들지 말고 순리대로 살자는 메시지를 담아 보았습니다.
가치관의 차이도 있을 수 있으니 살펴서 읽어주실 것을 먼저 건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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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대한민국은 OECD 27개국 중에서 사회갈등이 두 번째로 심각한 갈등 공화국이다. 남북 갈등, 남남 갈등, 한일 갈등, 지역, 종교, 빈부, 문화 갈등 등 갈등도 여러 가지다. 갈등을 생산하는 요인에는 우리들의 다혈질 기질, 930회의 외침을 당한 민족적 피해의식, 최근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불안감 팽배, 부동산 침체에 따른 가처분 소득 감소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갈등 유발의 최고 주범은 갈등을 기획, 조장, 부추기는 갈등 유발자다. 예부터 정치가 있는 곳에서 갈등 유발자가 꼭 있었다. 과거에는 출세와 당파 집권, 세력 확장을 위해 갈등을 조장했다. 나뭇잎에 꿀을 발라 놓고 (走肖爲王) 역모를 연출하기도 했고, 문제가 없는 병적 카드를 날조하여 생사람을 잡기도 했다. 갈등 조작은 인간 심성을 파괴하고 사람을 사납게 만든다.

  정치적 이익과 세력 단결을 위해 갈등을 조장하는 갈등 유발자들은 툭 하면 지역감정을 건드려 지역 갈등을 유발한다. 지역은 지형과 행정구역의 구분일 뿐이다. 지역에 따라 문화적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인간 본성의 차이는 있을 수가 없다. 지역감정은 지역을 무대로 정치적 기반을 잡으려고 했던 소수 선동가의 인위적 감정 조작에 불과하다. 내적으로 불만이 많은 개인에게 사회 갈등을 제공하는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꼴이다.

  현재 진보와 보수 간의 편 가르기와 갈등은 내전 상태다. 서로가 심각한 외상을 입으면서도 멈추지 못한다. 북한을 (지배와 교화 대상이 아니라) 미개척, 교류 단절 시장으로 보고 서로 협력하면 남남 갈등과 남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 앞으로 <지역 갈등과 종교 갈등 유발 방지법>을 제정하여 소수의 이익을 위해 갈등을 유발하는 자는 <국가 내란 죄> 이상으로 다스려야 한다. 지역 갈등을 유발하여 반사이익을 보고 다수의 평화를 깨는 수준 이하의 정치인이 있다면 매장시켜야 한다. 수준 이하의 정치인이 개인 이익을 위해 갈등을 부추기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뱀의 꼬리가 머리를 제치고 앞장서서 나가게 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순리로 갈등을 줄이자.

마음에도 갈등 유발 요소가 있다. 명분과 세력 상실이 두려워 갈등을 유발시키고 다수를 끌어들여 대적하려는 비겁한 꾼들이 있듯, 마음에도 손해가 두려워서 몸과 마음, 육체와 영혼을 갈등시키는 변덕, 열등의식, 비교의식, 주저함과 성급함 등의 갈등 유발 요소가 있다. 갈등 유발 요인들은 양면을 보지 못하고 한쪽만 보게 만들어 모순을 반복시킨다. 순리와 순차적인 흐름을 무시한다. 행복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데 일에 빠져서 행복을 잃고, 행복을 위한 수단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데 돈을 벌려고 행복의 기초인 건강을 잃고, 건강회복을 위해 벌어둔 돈을 다 갖다 바친다. 명성을 얻고자 영성을 잃고, 영성을 회복하고자 세상을 등진다. 심신 갈등을 줄이고 원만하게 살려면 순리를 따르고, 법리(法理)를 존중하고, 섭리(攝理)를 받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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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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