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7.21일) - 생각은 밝게!

입력 2013-07-21 05:31 수정 2013-07-21 10:05


어제는 부천 소재 0000 부대 취업 간담회를 위해 (추천 받은 장교를 만나기 위해)

일산에서 부천으로 가는 100번 순환 도로를 막 달리고 있는데,

<선배님! 죄송합니다. 일이 생겨서 지방으로 가고 있습니다. 다녀와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았다. 비는 내리고, 시야는 뿌옇게 흐리고, 차를 바로 돌릴 수도 없고, 대략 난감!

'즐겁고 폼나는 일도 아닌데' 라는 회의감도 들었다.


그래도




<인재 선발! 쉬운 일이 아니기에 내가 필요한 게 아닌가? >라고 달래면서 돌아왔다.

생각은 행동으로 발전한다.

사물과 현상을 보면 두뇌(전두엽)는 분별하는 의식이 작동하고, 의식이 세밀하게 분화되면 생각을 하고, 생각하면 마음(의도)이 생긴다. (생각과 마음은 다르다. 생각은 마음의 세포, 마음은 생각들의 바다) 마음이 정해지면 비로소 행동한다. 역(驛)으로 들어오는 기차가 선로 전환 장치에 의해 정해진 플랫폼으로 진입하듯, 생각에 따라 몸과 마음, 정서와 행동이 결정된다. 밝은 생각은 강한 행동을 만들고, 깨지고 오염된 생각은 아프고 산만한 마음을 거쳐서 약한 행동(분노)을 만든다. ‘생각하는 대로 인격이 형성된다.’ 간디의 말이다. 자기 생각만큼의 인격을 만든다는 뜻이다. ‘승리는 기술이 아니라 시합 순간의 생각에 달려있다.’ 이는 어느 양궁 선수의 말이다. 프로 선수의 기술은 몸에 저장된 것이 본능적으로 ...나오기에 문제가 없는데, 생각이 흔들리면 기술도 함께 무너진다고 한다.

긍정적인 생각은 좋은 언어와 적극적인 행동을 만든다.  

‘그래 맞아. 그 생각 좋아. 아직은 괜찮아. 고난이 영광을 만든다.’ 등 밝고 긍정적인 생각은 생기와 활력을 주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이미 입속에 들어간 밥마저 뱉어버리게 한다. 의심하는 삐딱한 생각,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틀렸다고 보는 모난 생각, 체면 때문에 속으로 인정하면서도 아니라고 하는 병든 생각은 다 부정적 생각이다. 부정적 생각은 마음의 평화를 깨고 일을 어렵게 하며 남까지 피곤하게 한다. 고난을 이긴 만큼 강해진다는 정신적 배짱을 갖자.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낙담과 주저함을 버리자. 걱정과 고민은 현실이 아니라 생각일 뿐. 어두운 걱정을 현실로 착각하여 고통을 만든 날들을 참회하자. 걱정과 고민도 즐거운 공식으로 풀면 더 나아지게 하는 에너지가 된다.

칼로 칼을 벨 수 없고 생각은 생각으로 다스리지 못한다.

자기를 보는 것은 육안이 아니라 마음의 눈, 생각을 다스리는 것은 행동. 활기를 죽이는 어둡고 괴로운 생각들을 잡지 말고 바로 놓아버리자. 어두운 생각을 다스리는 것은 운동과 행동뿐. 행복의 신이시여! 어둠에 빠질 때면 햇빛으로 오셔서 밝고 따사로운 기운으로 행복을 느끼게 하시고, 분노할 때는 달빛으로 내려오셔서 온유한 기운으로 평온을 찾게 하소서! 마구 흔들릴 때면 북극성으로 오셔서 중심을 지키게 하시고, 의욕을 잃을 때면 용광로의 뜨거운 쇳물로 오셔서 마음속에 기쁨과 즐거움의 행동을 부어주소서! 어두운 상상과 두려움을 이기고 마냥 행복하게 하소서!

#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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