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오늘의 행복(0703) - 낙관(樂觀)과 비관(悲觀)

어제는 바람이 불고 큰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은 매우 평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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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관점(管簟)에 따라 아주 판이한 생각과 태도를 취한다.

같은 현상도 생각하는 태도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다.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은 이왕이면 가능성과 희망을 찾고,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은 문제점과 우울한 현상을 먼저 발견한다. 비관적인 사람은 어제 먹은 밥은 오늘 무효라고 생각하지만 낙관적이 사람은 어제 먹은 밥이 있었기에 오늘을 버틴다고 생각한다. 낙천적인 사람은 동굴에 갇혀서도 광장의 자유를 느끼지만 비관적인 사람은 광장에 살면서도 마음은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 낙관은 고난이 생기면 믿음과 감사함으로 접근하며, 비관은 의심과 남 탓으로 접근한다.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날은 없다.

오늘은 오늘의 태양이 떠오른다. 절대로 어제의 태양이 될 수 없다. 낙관적인 사람은 오늘 이 순간이 인생에서 최고로 행복하다고 믿는다. 아무리 화려했던 지난날이 있다손 치더라도 오늘보다 행복한 날은 없다. 모든 현상과 사물은 현재, 오늘, 당장, 이 순간의 의식을 중심으로 돌아가기에 오늘, 이 순간이 중요하다. 강물은 밀려가는 물줄기의 연결이라면,  인생은 밀려가는 순간의 연속이다. 어제까지 먹은 밥(본인은 5만 7천 끼니)이 있었기에 오늘을 버티는 것처럼, 어제까지 쌓은 기쁨이 있었기에 오늘이 행복한 것이다. 행복한 삶을 유지하려면 현재에 살면서 현재를 기쁘게 하는 일을 생각하고 행동하며, 기쁘지 않은 일은 살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버려야 한다.

행복과 기쁨은 누적된다.

낙관적인 사람은 육체의 에너지는 그날그날 여건이 다르고 소모적이지만 영혼은 저장장치가 있어서 매일 기쁨이 누적된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기쁨은 어제까지 쌓은 기쁨의 합계 위에 오늘의 기쁨이 더 보태어진 상태이기에 오늘의 기쁨이 항상 최상이다. 오늘의 기쁨에 어둠과 슬픔이 끼어들 틈이 없다. 누적된 기쁨은 슬픔을 녹여서 자신감과 자기긍정을 창조한다. 비관적인 슬픔은 조금만 마음에 맞지 않고 현상이 불리하면 스스로 흔들리고 남을 비판하며 안정을 깨고, 의심하면서 서로의 존귀한 가치를 깬다. 비관적인 사람은 땅을 파헤치면서 먹이를 찾는 닭처럼 자기 행복을 분산시키며, 열정적으로 활동을 하더라도 그날그날의 기쁨을 낭비하고 소비하기에 행복이 쌓이지 않는다.

믿음은 소멸되지 않는다.

넉넉하고 낙관적인 사람은 고난과 시련이 삶을 더 강하게 한다고 믿으며, 모든 일이 잘 될 거라는 낙천적인 마음으로 걱정과 근심을 녹이고, 어떤 역경이 와도 웃으면서 대처한다. 반면 비관적인 사람은 과학적인 증명을 해주어도 믿지 않고, 다수가 사실로 믿기에 자기는 더 의심을 해야 한다고 궤변을 늘어놓는다. 믿음이 부족한 자는 벼룩이 널뛰기 하듯 사소하고 작은 세계에 빠져서 감정이 요동을 친다. 큰 세상을 보지 못한다. 매일 마음을 접고 남의 행동까지 위축시킨다. 믿음이 없으면 선택하지 말고, 선택했으면 의심하지 말자. 믿음은 소멸되지 않고 믿음 자체가 영원하다.

생각으로 믿음을 구하지 말고 믿음에서 멈추지 말자. 내 마음대로 다 되는 일은 없지만 믿음이 기적이 되도록 행하고 기뻐하라. 세상도 함께 노래하고 기뻐할 것이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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